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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픽 12] 커밍스 30득점 펄펄..日나고야, 터리픽12 첫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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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화) 18:00

                           

[터리픽 12] 커밍스 30득점 펄펄..日나고야, 터리픽12 첫 승



[점프볼=마카오/손대범 기자] 유니폼은 바뀌었지만 마키스 커밍스는 여전히 하늘높이 날았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 삼성에서 뛴 커밍스가 새 소속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커밍스가 활약한 일본 나고야 다디아몬드 돌핀스는 18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터리픽 12 첫 경기에서 대만의 위룽에 84-72로 승리를 거두었다.





 





나고야에서는 두 외국선수가 팀 승리를 주도했다. 커밍스는 팀의 마지막 6점을 홀로 올리는 등 30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파트너 크레익 브레킨스(208cm)도 28득점 10리바운드 스틸로 분투했다. 브레킨스는 NBA 드래프트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에 지명됐던 베테랑 선수다.





 





위룽은 국가대표 슈터 루청주(15득점, 3점슛 5개)가 미친 듯한 슛감을 보이며 4쿼터 추격전을 이끌었으나 막판 슛 난조로 고개를 숙였다. 스웨덴, 그리스 등에서 뛰어온 외국선수 샤킬 하인스(203cm)가 19득점 18리바운드로 고군분투 했지만 후반 침묵이 아쉬웠다.





 





전반만 해도 최종 점수차가 이해가 안 갈 정도의 접전이었다. 대만은 하인즈가 1쿼터에만 7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주도한 반면, 나고야는 손발이 맞지 않았다. 그러나 2쿼터부터는 나고야가 흐름을 잡았다. 가장 큰 원동력은 수비였다. 위룽이 2쿼터에만 실책 10개를 기록해 주춤한 사이 나고야는 커밍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역전에 성공, 전반을 34-26으로 마쳤다.





 





나고야는 3쿼터 초반, 위룽을 11점으로 묶고 26점을 몰아치며 경기 흐름을 끌어왔다. 위룽이 루청주, 허 카이헝을 앞세워 10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지나치게 외곽에 의존한 탓에 무너졌다. 나고야는 4쿼터 한때 움직임이 줄어들고 외국선수에게만 의존하는 플레이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커밍스가 결정적일 때 연속 점수를 올리면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두었다.





 





위룽은 19일에 중국의 저장 광사 라이온스와 만나며, 나고야는 20일에 저장과 격돌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9-18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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