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류현진 5승' LAD, COL 꺾고 지구선두 탈환

일병 news1

조회 184

추천 0

2018.09.18 (화) 14:22

                           
'류현진 5승' LAD, COL 꺾고 지구선두 탈환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저스는 9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서 8-2로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 콜로라도를 지구 2위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류현진은 7이닝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중요한 경기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가을야구’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작 피더슨은 3안타 2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를 자처했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는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내렸다. 선발진이 일찌감치 무너지자 콜로라도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류현진이 내려간 8회엔 2점을 뽑아 반격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2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2사 1, 3루 코디 벨린저의 타석 땐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만 야시엘 푸이그가 추가 진루 도중 아웃돼 흐름을 끊었다.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간 가운데 다저스는 3회엔 무려 4점을 지원했다. 피더슨이 2루타, 저스틴 터너가 안타로 장작을 쌓았고, 매니 마차도가 적시타로 점수를 뽑았다. 후속 맥스 먼시는 중월 스리런 아치(6-0)를 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다저스의 득점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회 말 류현진이 해리슨 머스그레이브와의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계속된 무사 1루 기회엔 피더슨이 우월 투런포(8-0)를 터뜨리며 2홈런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콜로라도 타선은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에야 기지개를 켰다. 8회 드류 부테라와 대타 가렛 햄슨이 볼넷과 사구로 출루했다. 르메이휴와 놀란 아레나도는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하지만 르메이휴가 3루 진루 도중 중견수 보살에 잡히면서 그대로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이후 다저스는 이미 가르시아와 토니 싱그라니를 기용해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오승환은 8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