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0호포' 최지만 "'대선배' 추신수 앞이라 더 잘하고 싶었다"

일병 news1

조회 203

추천 0

2018.09.18 (화) 13:22

                           
'10호포' 최지만 '대선배' 추신수 앞이라 더 잘하고 싶었다


 
[엠스플뉴스]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지만은 9월 1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서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탬파베이도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쳤다. 1회 무사 1, 3루에 우익수 앞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6회엔 홈런까지 터뜨렸다. 6회 초 2사 주자 없이 아드리안 샘슨의 6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아치(시즌 10호)를 그렸다.
 
‘우상’ 추신수 앞에서 빅리그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한 최지만은 8회엔 삼진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타석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최지만은 “계속 파울타구가 나와 ‘힘을 빼자’라고 생각하고 타석에 임했는데, 운 좋게 잘 넘어간 것 같다”며 6회 홈런을 때린 비결을 귀띔했다.
 
대선배인 추신수 앞에서 홈런을 날렸다는 말엔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선수가 내 뒤로 없기 때문에 더 잘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더 잘하고 싶었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탬파베이 이적 후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최지만은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를 묻자 “기회가 제일 큰 것 같다”며 “덕분에 조금 마음이 편해졌고 그래서 결과도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의 활약에 대해 “중심타선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중요한 때 큰 타구를 잘 때려주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글/정리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취재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