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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리투아니아·그리스 등 총 6개팀 본선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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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화) 09:00

                           

[FIBA WC] 리투아니아·그리스 등 총 6개팀 본선 진출 확정



[점프볼=민준구 기자] 세계농구의 강호 리투아니아와 그리스 등 총 6개팀이 중국농구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각 지역 2라운드 예선이 시작을 알린 가운데 리투아니아와 그리스, 독일, 체코, 튀니지, 나이지리아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먼저 리투아니아는 1라운드 6전 전승 이후 2라운드에서 크로아티아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월드컵 진출권을 얻어냈다. 다리오 사리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 NBA 선수들을 출전시킨 크로아티아에 84-83 신승을 거둔 리투아니아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2차 연장 끝에 95-93으로 승리하며 8전 전승을 해냈다.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휴식을 취했지만, 만타스 칼니에티스를 중심으로 한 리투아니아는 강력했다. 민다우가스 쿠즈민스카스 역시 제 역할을 다 해내며 발렌슈나스의 빈자리를 빈틈 없이 메꿨다.

토마스 사토란스키와 블레이크 쉴브가 이끈 체코는 알렉세이 쉐베드의 러시아와 유서프 너키치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차례로 연파하며 동률을 이룬 프랑스보다 먼저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더라도 최소 3위 이상을 지켜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2라운드 예선을 치르게 됐다.

[FIBA WC] 리투아니아·그리스 등 총 6개팀 본선 진출 확정

데니스 슈뢰더가 나선 독일은 비교적 약체는 에스토니아와 이스라엘을 대파한 뒤,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자타공인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없었지만, 그리스의 짜임새 있는 농구는 여전했다. 과거의 숨이 막힐 것 같았던 수비 농구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공격적인 모습을 통해 월드컵으로 향할 수 있었다.

한편, 유럽 지역 예선은 총 8장의 티켓만을 남겨 놓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세르비아 등 강호들이 큰 어려움 없이 월드컵행을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리우올림픽 8강팀인 크로아티아는 3승 5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남은 4경기에서 최소 3승 이상을 거둬야만 진출 가능성이 있다.

[FIBA WC] 리투아니아·그리스 등 총 6개팀 본선 진출 확정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선 나란히 9전 전승을 거둔 튀니지와 나이지리아가 중국행 티켓을 선물받았다. 튀니지는 기존 엘 마브룩, 마크람 벤 롬단 등 선수들에 마이클 롤, 살라 메즈리 등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날개를 달았다. 2라운드 3경기를 손쉽게 승리한 튀니지는 신흥 강호의 위엄을 잃지 않았다.

2006년 일본농구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티켓을 차지한 나이지리아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NBA 출신 이케 디오구를 에이스로 내세운 나이지리아는 벤자민 우조, 알 파룩 아미누 등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강팀이다.

아프리카 예선은 남은 3장의 티켓을 두고 혈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전통의 강호 앙골라와 세네갈이 유력한 진출 후보인 현재, 남은 한 장의 티켓은 이집트,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중 주인공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_FIBA 제공



  2018-09-18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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