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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패배에도 위력적이었던 저스틴 호킨스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 찾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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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월) 23:22

                           

[FIBA WC] 패배에도 위력적이었던 저스틴 호킨스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 찾아"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패배는 아쉽지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찾았다."

시리아의 저스틴 호킨스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라운드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3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팀 패배(66-103)로 빛바랜 활약이 됐지만, 그의 플레이는 대표팀의 수비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호킨스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그러나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찾았다. 몇 년간 힘든 상황이 계속 되겠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시리아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호킨스 만큼은 막아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호킨스는 대표팀의 수비를 극찬하며 "굉장히 좋은 수비였다. 높이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패스 플레이나 슈팅, 경기운영 등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팀이었다. 많은 기록을 냈지만, 이겨내지 못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호킨스는 시리아 농구 역사상 첫 귀화선수다. 대표팀 역사상 첫 귀화선수인 라건아와 같은 코트에 서며 동질감을 느꼈을 터. 호킨스는 "코트에서 조금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에선 경쟁을 해야 했기 때문에 서로 말을 아꼈다. 실력적으로 대단한 선수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진_FIBA 제공



  2018-09-17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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