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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격한 환영 인사 건넨 男농구대표팀, 라건아 활약 속에 월드컵 예선 4연승 행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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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월) 21:44

                           

[FIBA WC] 격한 환영 인사 건넨 男농구대표팀, 라건아 활약 속에 월드컵 예선 4연승 행진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시리아에 격한 환영 인사를 건넨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점차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 예선 4연승을 달렸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라운드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103-66으로 승리했다.

라건아(41득점 17리바운드)가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최준용(3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이정현(14득점 7어시스트)의 안정적인 경기운영 역시 돋보였다. 지난 요르단 전부터 살아난 박찬희(9득점 4어시스트) 역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세하며 월드컵 예선 4연승을 이끌었다. 특급 가자미 이승현(11득점 5리바운드)의 리바운드도 빛났다.

대표팀은 김선형, 이정현, 전준범, 이승현, 라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출발을 알린 대표팀은 김선형의 시원한 돌파까지 곁들이며 8-0으로 앞서 나갔다. 전준범의 3점포까지 터진 대표팀은 확실한 기선제압에 나섰다. 시리아는 자유투 득점으로 4분여의 침묵을 깼다. 선수들을 고루 기용한 대표팀은 라건아의 거침 없는 활약 속에 1쿼터를 23-13으로 마쳤다.

[FIBA WC] 격한 환영 인사 건넨 男농구대표팀, 라건아 활약 속에 월드컵 예선 4연승 행진

2쿼터에도 라건아의 원맨쇼는 계속됐다. 시리아의 골밑을 놀이터처럼 활보한 그의 활약으로 대표팀은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박찬희와 최준용의 앞선도 돋보였다. 강상재까지 공격에 힘을 더한 대표팀은 2쿼터 중반, 32-13으로 앞서며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냈다.

라건아를 쉬게 한 대표팀은 그동안 기용하지 않았던 김준일을 투입하는 등 선수들의 출전시간 분배에 많은 신경을 썼다. 최준용을 필두로 이승현까지 득점에 가세한 대표팀은 정효근의 덩크까지 더하며 전반을 47-30으로 마무리했다.

라건아를 재투입한 대표팀은 시리아의 거센 추격공세를 맞받아쳤다. 전준범의 3점포까지 터지며 큰 점수차를 유지한 대표팀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수 있었다. 시리아 역시 저스틴 호킨스를 중심으로 대표팀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러나 이정현과 라건아의 환상적인 호흡 속에 3쿼터 역시 79-50 대표팀의 리드로 끝났다.

4쿼터 역시 대표팀은 라건아였다. 북치고 장구까지 친 라건아의 맹활약 속에 시리아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김선형의 빠른 돌파까지 나온 대표팀은 역전 불가능한 격차까지 벌렸다. 결국 마지막까지 파상공세로 나선 대표팀은 시리아를 꺾고 오랜만에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9-17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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