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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데뷔 첫 끝내기 만루포' SD 메히아 "정말 특별한 순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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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월) 16:44

                           
[MLB 토크] '데뷔 첫 끝내기 만루포' SD 메히아 정말 특별한 순간


 
[엠스플뉴스]
 
‘포수 유망주 1위’ 프란시스코 메히아(2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메히아는 9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 5점을 뽑는 뒷심을 발휘해 7-3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 타석에 무안타 침묵을 지킨 메히아는 네 번째 타석엔 볼넷을 골랐다. 그리고 팀이 3-3으로 맞선 9회 말 2사 만루엔 끝내기 그랜드슬램(3호)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데뷔 첫 끝내기 아치를 그린 메히아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 때리기 좋은 공을 기다렸고, 그 공이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왔다. 좋은 스윙을 한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도 ‘루키’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린 감독은 “메히아는 두려움 따위는 없는 선수”라며 “그가 노리는 공이 왔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렀다”며 반색했다.
 
한편, 도미니카 출신 메히아는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전체 21위에 랭크된 스위치히터다. 포수 유망주 부문에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9월 확장 로스터 기간을 맞아 5일 빅리그로 콜업됐다.
 
콜업 이후 메히아는 샌디에이고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259 3홈런 8타점 OPS .963을 기록,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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