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용호 기자] KBL 10개 구단이 시즌 개막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WKBL도 11월 3일에 개막할 2018-2019시즌을 위해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가장 먼저 일본으로 향하는 건 아산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19일부터 27일까지 나고야와 시즈오카에서 훈련을 펼치며 총 5경기의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FIBA 3X3 유럽컵에 루마니아 대표로 출전했던 김소니아는 18일 한국으로 귀국해 함께 일본으로 향한다. 크리스탈 토마스의 합류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임영희, 김정은, 박혜진, 최은실이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된 상황에서 기존 국내 선수들은 부상 없이 모두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이후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이 차례로 나고야로 향한다. 먼저 22일부터 떠나는 삼성생명도 큰 부상자는 없다. 윤예빈이 경미한 햄스트링, 김보미도 무릎 통증이 있지만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30일까지 펼쳐지는 전지훈련 소화에는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혜윤도 최근 컨디션이 좋아져 지난 시즌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나고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유승희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가운데, 팀의 중심을 잡을 이경은과 김규희는 10월 초,중순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생명과 신한은행도 각각 티아나 호킨스, 쉐키나 스트릭렌의 입국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가장 마지막으로 나고야로 향하는 KEB하나은행은 10월 3일에 떠났다가 14일에 돌아온다. 박신자컵 첫 우승으로 분위기가 오른 KEB하나은행은 오는 22일 샤이엔 파커까지 합류해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추기 시작한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김미연은 일본 출국에 맞춰 회복 중이며, 박신자컵에서 내측 인대 손상을 입은 김예진도 재활을 진행 중이다. 
한편 청주 KB스타즈는 9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지훈련을 떠난다. KB스타즈는 시즈오카, 나고야, 카리야(덴소) 등에서 총 7번의 연습 경기를 가지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한다. 카일라 쏜튼은 10월 초경에 합류 예정이며, 강아정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지난 박신자컵 직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던 KDB생명은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지는 않으며, 부상 소식을 전했던 다미리스 단타스는 현재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 WKBL 해외 전지훈련 일정
아산 우리은행_9월 19일~9월 27일 일본 나고야, 시즈오카
청주 KB스타즈_9월 27일~10월 7일 일본 시즈오카, 나고야, 카리야
인천 신한은행_9월 28일~10월 7일 일본 나고야 
용인 삼성생명_9월 22일~9월 30일 일본 나고야 
부천 KEB하나은행_10월 3일~10월 14일 일본 나고야
▲WKBL 9월 3주차 연습경기 일정
9월 17일(월요일)
오후 3시 30분 삼성생명 vs 후지쯔, STC
오후 4시 KEB하나은행 vs 도요타 방직, 용인KEB하나은행연수원
9월 18일(화요일)
오후 4시 KB스타즈 vs 도요타 방직, KB챔피언스파크
9월 19일(수요일)
오후 4시 KEB하나은행 vs 후지쯔, 용인KEB하나은행연수원
오후 4시 신한은행 vs 도요타 방직, 인천도원체육관
9월 20일(목요일)
오후 3시 30분 KEB하나은행 vs 김천시청, 용인KEB하나은행연수원
9월 21일(금요일)
오전 10시 KEB하나은행 vs 김천시청, 용인KEB하나은행연수원
오후 4시 KB스타즈 vs 후지쯔, KB챔피언스파크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9-17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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