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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 마이애미에서 1년 더 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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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월) 11:44

                           

드웨인 웨이드, 마이애미에서 1년 더 뛴다!



[점프볼=김성범 인터넷기자] 드웨인 웨이드(36, 193cm)가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웨이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 ‘One Last Dance’를 게시하며 현역 생활 연장을 발표했다. 

동영상을 통해 “31년동안 해왔던 농구를 놓아야 할지 고민했던 이번 여름은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고 입을 연 웨이드는 “신체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장기간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가정을 돌보지 못하는 것이 이기적인 선택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여전히 조직, 팀, 코치와 함께 이룰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현역 연장의 이유를 밝혔다.

현역 생활에 대한 고민은 지난 플레이오프부터 시작됐다. 웨이드는 지난 4월 17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마친 뒤 “여러 방면에서 내가 아직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볼 것이다”며 은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때 중국 구단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으나 “다음 시즌 뛴다면 마이애미에서 뛸 것이다”라고 거절했다. 그리고 긴 시간을 고민 끝에 1년 더 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웨이드는 마이애미에서 데뷔해 12번의 올스타와 3번의 우승, 1번의 파이널 MVP를 거머쥐며 족적을 남긴 뒤 2016년 시카고 불스로 떠났다. 시카고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이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르브론 제임스(33, 203cm)와 손을 다시 맞잡았던 그는 뛰다 지난 시즌 중반 극적으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67경기 동안 평균 22.9분을 나와 11.4득점 3.8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전성기 시점보다 내려온 활약을 보여줬으나, 식스맨으로 나와 적재적소에 활약해주며 친정팬들의 성원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선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평균 25.5분 동안 16.6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빅게임 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여차저차했으나 결국 마이애미로 돌아온 웨이드. 그의 마지막 시즌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One Last Dance’가 곧 시작된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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