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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단장 "강정호 옵션 실행? 데이터 더 필요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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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월) 09:22

                           
 PIT 단장 강정호 옵션 실행? 데이터 더 필요해


 
[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강정호(31)에게 걸린 2019년 구단 옵션을 실행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에게 걸린 2019년 55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에 직면해있다”며 강정호의 옵션 실행에 관한 헌팅턴 단장의 인터뷰를 기사에 담았다.
 
최근 현지에선 강정호에 대한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쪽에선 빅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뒀던 강정호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선 경기 외적 문제와 부상으로 최근 2시즌을 날린 강정호와 결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헌팅턴 단장의 생각은 어떨까. 헌팅턴 단장은 “좋은 질문”이라면서도 “우리에겐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확답을 피했다. 
 
이어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최근엔 스윙 연습도 시작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그가 플로리다에서 몇 차례 타석을 소화하길 바란다”며 “연말에도 같이할 가능성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문을 계속 열어두고 있다고 답하겠다”고 했다.
 
또 헌팅턴 단장은 “앞으로 시장 상황도 확인해봐야 한다”며 “분명히 25~30홈런을 칠 수 있고, 준수한 수비능력을 보유한 우타자는 정말 흥미로운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 선수를 지난 2년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따라서 우리는 갈림길에 놓여있다. 정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왼 손목 수술 이후 재활 중인 강정호는 최근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타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재활이 잘되면 올해 10월부턴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며, 교육리그 성적이 구단옵션 실행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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