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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결장' COL, SF에 2연패…지구 1위 뺏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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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6 (일) 12:44

                           
'오승환 결장' COL, SF에 2연패…지구 1위 뺏겨


 
[엠스플뉴스]
 
갈길 바쁜 콜로라도 로키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연패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9월 16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81승 67패를 기록, LA 다저스(82승 67패)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는 6이닝 4탈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였지만, 팀 타선 불발로 패전(12승 10패)의 멍에를 썼다. 타선은 집중력 부족에 울었다.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왔지만, 4, 5회에 연달아 나온 2개의 병살타가 발목을 잡았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는 6이닝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6승(6패)을 수확했다. 오스틴 슬래터와 헌터 펜스는 2회 2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토니 왓슨, 마크 멜란슨, 윌 스미스도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몫. 2회 말 브랜든 크로포드가 안타, 닉 헌들리가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슬래터는 2루수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헌터 펜스는 중전 안타로 3루 주자(2-0)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엔 투수 폭투를 틈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회 말 범가너가 2루타, 그레고 블랑코가 안타로 장작을 쌓았다. 에반 롱고리아의 사구로 계속된 2사 만루 헌들리의 타석 땐 마르케스가 폭투(3-0)를 범하면서 범가너 홈을 밟았다.
 
콜로라도가 응집력 부족으로 번번이 고개를 떨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9회 초 마무리 스미스를 마운드로 호출했다. 스미스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12세이브를 신고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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