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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결승 가는 KB 권순찬 감독, '박철우를 막아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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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토) 19:44

                           

[KOVO컵] 결승 가는 KB 권순찬 감독, '박철우를 막아라'



[더스파이크=제천/이광준 기자] "박철우 공격력을 막는 게 중요합니다."

 

KB손해보험(이하 KB)은 15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4강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B는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승장 권순찬 KB 감독은 “서브가 잘 들어가 경기를 쉽게 풀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KB는 서브에이스 5-1로 상대에 앞섰다.

 

지난 13일 KB는 현대캐피탈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0 경기를 2-3으로 뒤집혀 패했다. 권 감독은 그 때를 떠올리며 “선수들에게 크게 뭐라고 하진 않는다. 지고 싶어 하는 선수는 없다. 컨디션 안 좋은 선수를 파악해 적절하게 로테이션 해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우승까지 이제 단 한 걸음 남은 KB. 권 감독은 “우승하면 당연히 좋다”라며 웃었다. “그렇지만 우승보단 배워가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황두연과 손현종, 이강원 등 국내 선수들이 아직까지 완벽하다고 할 순 없다. 이 대회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면 시즌을 치르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외인 알렉스 상태에 대해서는 “심각하진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상태를 더 봐야할 것 같다. 지금 무리해서 시즌에 영향을 주는 건 위험하다. 당일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결승 상대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수비가 좋은 팀이다. 우리 블로킹이 약한 편인데 상대 박철우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5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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