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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KB손보, 우리카드와 국내 선수 대결서 완승… 결승 진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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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토) 18:44

                           

[KOVO컵] KB손보, 우리카드와 국내 선수 대결서 완승… 결승 진출



[더스파이크=제천/이광준 기자]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에 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KB손해보험(이하 KB)은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4강 두 번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0(25-20,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B는 삼성화재가 기다리고 있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은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두 팀 모두 외인 선수들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아가메즈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알렉스는 복근에 미세한 통증이 있어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이후 KB 알렉스가 원 포인트 플레이를 위해 나섰을 뿐 두 외국인선수는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KB는 특유의 강서브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서브에이스는 단 두 개에 불과했지만 상대 리시브를 효과적으로 흔들었다.

 

KB 아포짓 공격수 이강원이 1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황두연이 11점, 손현종이 10점으로 세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세터 황택의는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2개로 6득점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시작부터 KB가 치고 나갔다. KB는 전매특허 강서브를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세트 중반 황택의 서브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는 19-9까지 벌어졌다.

 

KB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막판 우리카드의 추격이 있었지만 큰 차이를 뒤집는 건 어려웠다. 25-20 KB손해보험이 첫 세트를 여유롭게 따내며 앞서 나갔다.

 

2세트는 팽팽하게 흘렀다. KB가 달아나면 우리카드가 이내 격차를 좁히는 식이었다. 우리카드는 전체적인 공격력에서 상대에 밀렸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범실로 내주는 점수가 많았다.

 

20-19 KB가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우리카드는 끈질기게 추격해 왔지만 역전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KB는 이강원의 시원한 크로스 공격으로 25-23 두 세트를 내리 따내 승리에 다가갔다.

 

KB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원-황두연 두 날개 선수들이 위력을 발휘했다. 세터 황택의가 서브에이스까지 터뜨리며 세트 중반 점수는 16-10 여섯 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국내 선수들의 빈공에 시달렸다. 반면 KB는 이강원, 황두연, 손현종이 고른 공격분포를 보였다. 결국 KB가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5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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