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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전문선수 김찬오가 전주에 떴다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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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토) 16:22

                           

3대3 전문선수 김찬오가 전주에 떴다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지난 대회에선 8강에서 떨어졌다.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

3대3 대회라면 가리지 않고 참가한 김찬오(28)가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KCC이지스배 WITHUS BASKETBALL 3on3 농구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찬오는 지난해 전남 영광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x3 대학농구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코리아투어,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등 다양한 대회에 참가했다.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플레이를 펼치는 김찬오는 이번 KCC이지스배 3on3 대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김찬오는 “그동안 전주, 광주를 연고로 한 친구들과 함께 3대3 대회에 참가했다. 많은 대회에서 입상을 하면서 재미를 느꼈고 이번 대회에서도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왔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전주, 광주를 연고로 한 팀 우지원의 팀원인 김찬오는 코리아투어는 물론, 다양한 국내 3대3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킅트맨’으로 출전한 대학농구 대회에선 MVP에 선정되는 등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김찬오는 “워낙 농구를 좋아하다 보니 5대5나 3대3 모두 가리지 않고 한다. 특히 3대3은 5대5보다 역동적이고 몸싸움도 심하다. 그에 따른 재미가 있어 끊지 못하겠다(웃음).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면서 실력 있는 선수들과의 경쟁도 즐기고 있다. 정말 너무 재밌다”고 3대3 농구에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1991년생인 김찬오는 어느덧 30대를 바라보고 있다. 전문 3대3 프로선수의 길에 대한 생각은 없을까? 김찬오는 “그저 즐기고 싶다. 농구를 직업으로 삼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운동을 할 때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업이 되다 보면 결과에 얽매여야 한다. 내게 있어 농구는 웃고 즐기는 취미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찬오는 “지난 KCC이지스배 3on3 대회에서 결승도 가지 못했다. 8강에서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또 토너먼트 날에는 KCC 선수들이 온다고 한다. 신명호 선수의 수비를 한번 느껴보고 싶다”며 웃음 지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09-15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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