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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19시간 만에 경기’ 삼성화재 vs ‘하루 쉰’ 현대캐피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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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토) 14:00

                           

[KOVO컵] ‘19시간 만에 경기’ 삼성화재 vs ‘하루 쉰’ 현대캐피탈



[더스파이크=제천/이광준 기자]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물러설 수 없는 4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15일 오후 2시부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4강 토너먼트 일정이 시작된다. 그 첫 경기는 A조 1위 현대캐피탈과 B조 2위 삼성화재가 나선다.

 

일정 상 삼성화재는 14일 오후 7시 경기를 치르고 15일 오후 2시에 경기를 한다. 채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경기 전 신진식 감독은 “체력이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국제대회에 나가면 3일 연속으로 경기를 하곤 한다. 체력은 핑계일 뿐이다”라며 문제될 것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범실 줄이기가 포인트다. 지난 14일 경기는 나름 성공적으로 범실을 줄였다. 서브와 이단 연결에서 크고 작은 범실이 많다. 그 부분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주전 세터 김형진에 대해서는 “아직 운영능력이 완벽하지 않다. 그렇지만 확실히 하면서 느는게 보인다. 어리니까 형들과 경기하는 게 쉽진 않을 것이다. 그 부분을 맞춰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주전 리베로를 맡게 된 김강녕에 대해서도 말했다. “연습경기 때보다 확실히 잘 해주고 있다. 주전으로 뛰지 못해 감각이 떨어져 있다. 가진 실력이 있으니 감각만 올라오면 제 몫을 해낼 거라 생각한다.”

 

[KOVO컵] ‘19시간 만에 경기’ 삼성화재 vs ‘하루 쉰’ 현대캐피탈 

 

이에 반해 하루 쉬고 경기를 치르는 최태웅 감독은 “하루 잘 쉬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최태웅 감독은 작전타임 도중 이적생 전광인에게 “너 이 팀에 왜 왔어”라고 따끔하게 혼을 냈다. 최 감독은 그 때를 떠올리며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책임감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다르와 함께 문성민-전광인 공존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최 감독은 이번 경기서 ‘2인 리시브’를 도전한다. “문성민과 전광인 둘 다 살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두 동원해 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다르 활약에 대해서는 만족스런 미소를 보였다. 최 감독은 “최근 몇 년 간 외국인선수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파다르 덕분에 그런 문제를 해결했다. 어려운 공 처리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자료사진/ 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2018-09-15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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