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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 8이닝 무실점' LAD, STL 꺾고 3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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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토) 12:44

                           
'뷸러 8이닝 무실점' LAD, STL 꺾고 3연승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워커 뷸러의 역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9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4연전 첫 2경기를 내리 승리로 장식하며 와일드카드 2위 세인트루이스와 동률(81승 67패)을 이뤘다.
  
  
뷸러는 8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7승(5패)을 수확했다. 4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고, 피안타가 단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야시엘 푸이그는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뷸러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래허티도 6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뷸러의 투구엔 미치지 못했고, 타선이 무득점 빈공에 허덕이면서 패전(8승 7패)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 2회 초 1사 주자 없이 세인트루이스 선발 플래허티와 맞붙은 푸이그는 9구 승부 끝에 속구를 공략, 그대로 중간 담장(1-0)을 넘겼다. 푸이그의 시즌 17호포. 홈런 비거리는 410피트(약 124.96m)를 마크했다.
 
잠잠하던 다저스는 7회 다시 득점을 추가했다. 7회 초 코디 벨린저의 사구와 푸이그의 안타 그리고 체이스 어틀리의 진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맞았는데, 작 피더슨의 타석 때 투수 폭투(2-0)가 나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뷸러가 105구 투혼을 발휘해 8회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9회 초 다저스 타선이 다시 기지개를 켰다. 푸이그가 좌완 불펜 타일러 웹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18호)을 터뜨린 것. 
 
푸이그의 활약으로 격차를 3점 차로 벌린 다저스는 9회 말 마무리 켄리 잰슨을 투입했다. 잰슨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하며 시즌 35세이브를 수확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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