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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고든 헤이워드 “몸 상태는 100%, 그러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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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토) 12:22

                           

‘복귀 임박’ 고든 헤이워드 “몸 상태는 100%, 그러나…”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2018-2019 시즌 동부 컨퍼런스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스턴 셀틱스가 주목받고 있다. 카이리 어빙(26, 191cm)과 고든 헤이워드(28, 203cm)가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긴 재활훈련 끝에 헤이워드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모든 신체 접촉이 가능한 5대5 풀코트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몸 상태가 매우 좋으며,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논의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에 헤이워드는 「NBC 스포츠(NBC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신체적으로는 100%라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시에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는 “1년을 쉬었기 때문에 농구 감각은 100%라 볼 수 없다.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2010년 유타 재즈에서 데뷔한 헤이워드는 매 시즌 성장하며 팀내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평균 21.9점 5.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워드로 발돋움했다. 그러다 2017년 여름 자유계약(4년 1억 2,800만 달러)을 통해 보스턴에 입단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10월 1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시즌아웃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더욱이 보스턴은 지난 시즌 헤이워드 없이 정규 리그 55승을 거두었고, 이후 어빙이 빠지고도 동부 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과정에서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테리 로지어 등 어린 선수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헤이워드의 공백은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테이텀이 스타로 발돋움하는데 한몫을 했다. 테이텀은 80경기를 모두 선발로 출장하여 평균 13.9점 5.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탄탄한 아이솔레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신인답지 않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지난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주목을 받았다.

현재 보스턴에는 테이텀을 비롯하여 브라운, 마커스 모리스, 세미 오젤레이 등 포워드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따라서 복귀를 앞둔 헤이워드가 비중이 커진 젊은 선수들과 어떻게 공존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



  2018-09-15   김기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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