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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새로운 리더, 케빈 러브 "새 시즌, 기회이자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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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토) 08:22

                           

클리블랜드의 새로운 리더, 케빈 러브 "새 시즌, 기회이자 도전"



 





[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최고의 선수를 잃었지만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30)가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떤 일에 실패한 뒤 힘을 쌓아 다시 그 일에 착수함’이라는 의미의 권토중래[捲土重來]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과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차례로 팀을 떠난 후, 클리블랜드가 케빈 러브를 중심으로 새 판을 짜고 있다.





지난 7월 클리블랜드는 러브에게 4년 1억 2,0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안기며 제임스 이후의 리더로써 그를 낙점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러브가 마이애미 대학에서 클리블랜드 선수들만을 위한 워크아웃을 주최하며 리더로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러브 또한 최근 인터뷰에서 “매우 흥분된다” 라며 새로이 맡은 자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제임스)를 잃었지만, 이는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다” 라고 전하며 차기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08-2009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데뷔한 케빈 러브는 매일 밤 25득점&10리바운드는 꾸준히 해주던 선수였다. 2010-2011시즌 53경기 연속 더블-더블 퍼포먼스를 펼치며 엘리트 빅맨의 반열에 올랐다. 이에 멈추지 않고, 차기 시즌에는 3점슛까지 장착하며 미네소타에서 ‘고투가이’ 역할을 해왔다.





미네소타의 외로운 ‘늑대’로써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낸 후, 러브는 대격변의 시대를 보내던 동부 컨퍼런스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하게 된다. 이후 기존의 에이스 어빙과 돌아온 프랜차이즈 스타 제임스와 함께 동부 컨퍼런스를 4년 연속 제패하며 우승 반지까지 끼었다. (파이널 진출 4회, 파이널 우승 1회)





현재 클리블랜드의 로스터는 기존 선수들의 노쇠화가 진행되어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2018 NBA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지명한 콜린 섹스턴(19) 과 세디 오스만(23) 같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뤄 낼 수 있는 기회이자 도전의 시즌이 될 것이다. 이들은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며 러브와 함께 신바람 농구를 선보일지에 관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차기시즌 러브가 새롭게 개편된 팀을 이끄는 새로운 리더로써 NBA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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