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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 NBA] 우승에 올인(All in), 휴스턴의 ‘위험한 도박’은 성공할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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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토) 07:00

                           

[줌 인 NBA] 우승에 올인(All in), 휴스턴의 ‘위험한 도박’은 성공할까?



[점프볼=양준민 기자] 2017-2018시즌 크리스 폴과 제임스 하든의 만남은 많은 이들의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낳으며 오프시즌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리그 각각의 포지션에서 수위를 다투는 선수들이지만 두 선수 모두 볼을 많이 소유하는 포지션인 가드라는 점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표했다. 허나 이는 모두가 기우였다. 시즌 개막 전부터 드류리그 출전 등 호흡을 맞춰왔던 두 선수는 2017-2018시즌 처음 만난 것이 마치 거짓말이라는 듯이 연일 시너지효과를 내며 휴스턴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여름,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P.J 터커(33, 198cm)와 룩 음바 아무테(LAC)를 영입한 마이클 댄토니 감독은 이들을 탄탄한 수비력과 함께 3점슛까지 모두 갖춘 3&D로 완벽히 변신시키며 휴스턴 농구에 꼭 맞는 자원들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터커의 경우, 스몰포워드부터 센터까지, 프런트코트 전 포지션을 넘나들며 댄토니 감독이 보여준 미래농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마찬가지 클린트 카펠라도 폴, 하든과 호흡을 맞추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정규리그 휴스턴이 쏘아올린 로켓의 발진엔 거침이 없었다.

결국, 정규리그를 65승 17패, 구단 역사상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차지한 휴스턴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승승장구를 거듭, 파이널 진출을 두고 디펜딩 챔피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돌한다. 휴스턴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기까지 단 2패만을 기록하는 등 상대팀보다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골든 스테이트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경쟁자로 지지를 받았다. 반대편 동부 컨퍼런스에선 보스턴 셀틱스의 약진이 이어지자 사람들은 보스턴과 휴스턴 파이널 구도를 희망하기도 했었다.

사실상 지난 시즌의 파이널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두 팀의 맞대결은 시작부터 치열했고, 7차전에 가서야 최후의 승자가 가려졌다. 휴스턴은 스테판 커리를 미스매치 상대로 공략하는 등 골든 스테이트를 압박했다. 실제 휴스턴은 1차전 골든 스테이트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내줬지만, 곧바로 재정비에 성공, 급기야 6차전을 앞두고 3승 2패로 앞서며 파이널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허나, 5차전, 폴의 부상과 승리를 맞바꾼 휴스턴은 이후 내리 2경기를 모두 내주며 뜨거웠던 한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렇게 우승문턱에서 좌절을 맛본 휴스턴은 올 여름 다시 한 번 대대적인 팀 개편에 돌입, 2018-2019시즌 파이널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우선, 휴스턴은 내부 FA였던 카펠라와 폴의 잔류를 이끌어내면서 동시에 지난 시즌 실패했던 카멜로 앤써니 영입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지난 시즌 사실상 휴스턴 로테이션에서 존재감이 완벽히 사라지며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던 라이언 앤더슨(PHX)의 처분에 성공, 올 여름 휴스턴은 부분적으로 다시 한 번 선수단을 갈아엎으며 우승에 모든 것을 올인(All-In)하고 있다.

[줌 인 NBA] 우승에 올인(All in), 휴스턴의 ‘위험한 도박’은 성공할까?

▲연간 4,000만 달러의 사나이 크리스 폴, 휴스턴의 선택은 옳았을까?

지난해 여름, 수많은 슈퍼스타들의 서부 이적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크리스 폴(33, 183cm)의 휴스턴 이적 또한 많은 이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이미 지난 2011년 여름, 뉴올리언스에서 LA 클리퍼스로 이적할 당시, 무려 4명의 선수가 뉴올리언스로 둥지를 옮긴 초대형 트레이드를 만들어내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폴은 7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난여름, 또 다시 본인이 팀을 떠난 후, 클리퍼스가 손쉽게 리빌딩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수많은 선수들을 트레이드에 포함시켰다.

지난 시즌 휴스턴은 폴, 한 명의 영입을 위해 무려 8명의 선수를 내주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 시즌 개막 전까진 휴스턴의 손해라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 휴스턴은 폴을 얻기 위해 패트릭 베벌리(30, 185cm), 루 윌리엄스(31, 185cm), 몬트레즐 해럴(24, 203cm), 샘 데커(24, 206cm) 등 2016-2017시즌 팀의 주축 벤치멤버들을 비롯해 무려 8명의 선수를 클리퍼스에게 내줬다. 특히, 윌리엄스와 해럴은 클리퍼스의 주축으로 거듭나며 지난 시즌 본인들의 주가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찬가지 베벌리도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지만, 건강만 하다면야 클리퍼스에 전력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허나, 결과론적으로 클리퍼스는 시즌 중반 블레이크 그리핀(DET) 체제가 패착이었음을 인정, 그리핀마저 팀에서 내보내며 Lop City를 완벽히 해체했다. 이 과정에서 클리퍼스는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대거 물어오는 등 새로운 시대에 대한 예고편만 잔뜩 남긴 채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반대로 휴스턴은 비록, NBA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정규리그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승과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 어떻게 보면 2%가 아쉬운 한 시즌이었지만 차기 시즌 우승도전에 대한 진한 여운을 남기는 등 폴의 트레이드가 신의 한 수였단 평가표를 받으며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 휴스턴은 그 여운을 떨쳐내기 위한 첫 시작으로, FA시장 개막과 동시에 폴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당초, FA시장 개막을 앞두고, “휴스턴이 대형 FA와 계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폴이 본인의 몸값을 낮출 의향이 있다”는 루머가 언론보도를 통해 파다하게 퍼졌다. 허나, 언론의 보도와 달리, 휴스턴은 폴에게 4년 1억 6,000만 달러의 거액을 안기며 폴과 재계약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선수들의 권익보호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선수협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폴로선 페이컷을 통해 슈퍼 팀을 결성하는 현재의 리그 트렌드에 동참한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눈치가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 사이에선 폴 계약의 합리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지난 시즌 폴은 정규리그 58경기에서 평균 18.6득점(FG 46%) 5.4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 본인의 3점슛 성공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리그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어느덧 폴의 나이도 33살로, 점점 기량이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폴에게 연간 4,000만 달러라는 대형 금액은 다소 과해 보이는 것도 사실. 무엇보다 최근 부상악령에 자주 시달리며 유리몸의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각인되고 있다는 것 등 폴의 계약이 향후 악성계약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휴스턴은 폴만이 아니라 하든과 카펠라의 대형계약 등 향후 몇 년간은 샐러리캡 유동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또, 2019-2020시즌까지 에릭 고든(29, 193cm)과 브랜든 나이트(26, 191cm)에게도 약 6,0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을 지급해야한다.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우승이란 미션을 클리어하지 못한다면, 그 대가로 가까운 미래에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다시 빠져들지도 모르는 일이다. 오프시즌 라이언 앤더슨(30, 208cm)을 처분하는 사업수완을 보여줬지만, 폴의 경우, 앤더슨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수령하는 선수라, 트레이드를 통한 처분도 쉽지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데뷔 후 첫 파이널 우승엔 실패했지만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 그간 자신을 괴롭혔던 ‘그그컨’의 저주를 깨버리는 등 폴에게 있어 2017-2018시즌은 어느 정도는 의미가 있었던 한 시즌이었다. 더욱이 폴로선 다시 한 번 중요한 순간, 본인이 부상으로 물러나며 그 아쉬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2018-2019시즌 NBA 파이널 우승에 재도전하는 폴은 그 꿈을 이루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우승을 향한 폴의 의지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줌 인 NBA] 우승에 올인(All in), 휴스턴의 ‘위험한 도박’은 성공할까?

▲꿈에 그리던 휴스턴 입성 카멜로 앤써니, 그는 달라질 수 있을까?

간절히 원하면 끝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지난해 여름부터 휴스턴 이적을 갈망했던 카멜로 앤써니(34, 203cm)가 결국은 도요타 센터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여름, 길고 긴 줄다리기 끝에 멜로 드라마는 앤써니의 오클라호마시티 이적으로 마무리됐다. 허나, 오클라호마시티에서의 앤써니는 전혀 행복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부터 불협화음을 냈던 오클라호마시티의 빅3는 지난 시즌 내내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에 시달렸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에서 48승 34패를 기록,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고, 그 논란의 중심에는 다름 아닌 앤써니가 서 있었다.

2017-2018시즌 앤써니는 정규리그 78경기에서 16.2득점(FG 40.2%) 5.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대부분의 공격지표에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이미 몇 년 전부터 노쇠화가 시작됐단 평가를 듣고 있었던 앤써니는 지난 시즌 기량저하의 정점을 찍었다. 리그의 대표적인 온 볼 플레이어인 앤써니와 러셀 웨스트브룩은 계속해 불협화음을 냈다. 다만, 무릎부상 이후 점점 더 운동능력이 감퇴하고 있는 앤써니에게 파워포워드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혀놓은 빌리 도노번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도 분명, 문제가 있었다.

시즌 중반 앤써니는 캐치 앤 슈터로의 변신을 꾀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려했고, 실제로 새로운 역할에 잘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도노번 감독도 앤써니와 웨스트브룩의 출전시간을 최대한으로 분리, 두 사람의 동선이 겹치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로테이션을 수정해나갔다. 하지만 앤써니는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고, 급기야 장기인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말을 듣지 않는 등 끝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력에 비해 과도하게 높았던 연봉수령도 앤써니가 팬들의 거센 비난을 피하지 못했던 또 다른 이유.(*2017-2018시즌 앤써니는 약 2,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이렇게 단 한 시즌 만에 빅3 체제가 실패했음을 깨달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오프시즌 폴 조지(28, 206cm)를 잔류시키고, 앤써니를 내보내는 방향으로 팀의 재정비를 계획했다. 이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앤써니가 옵트-아웃으로 시장에 나가도록 설득을 시도했다. 허나, ‘견물생심(見物生心)’이란 말이 있듯, 앤써니의 입장에선 2,800만 달러에 달하는 고액 연봉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앤써니가 옵트-인을 선택하는 바람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샐러리캡과 사치세로만 약 3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출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했다.

사치세 절감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돼버린 오클라호마시티는 어떤 방법으로든 앤써니를 팀에서 내보내야했다. 하지만 가격 대비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앤써니를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받아줄 팀이 있을 리가 만무했고, 결국, 앤써니와 오클라호마시티의 이별은 사실상 바이아웃 이외엔 더 이상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7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삼각트레이드를 발표, 오클라호마시티는 극적으로 앤써니를 애틀랜타로 보내고, 그토록 바라던 사치세 절감에 성공했다. 리빌딩에 착수한 애틀랜타도 굳이 고액 연봉자인 앤써니를 품에 안고 있을 이유가 없었고, 곧장, 앤써니의 방출을 결정했다. 

그리고 애틀랜타에서 방출된 앤써니는 7월 24일, 모두의 예상대로 휴스턴 이적을 감행했다. 휴스턴과 앤써니의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1년에, 연봉은 베테랑 미니멈. 앤써니는 휴스턴 이적이 확정된 후,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는 등 2018-2019시즌 본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스턴 팬들과 美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선 과연 앤써니가 휴스턴 농구에 적합한 선수인지 관해 연일 치열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선 패서로서의 능력은 웨스트브룩보다 폴-하든 콤비가 더 낫기에 앤써니가 완벽한 부활까진 아니더라도, 오클라호마시티 때보단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볼 없는 선수들의 스크린플레이를 통해 슛 찬스를 창출하는 휴스턴의 공격전술도 미드레인지 점퍼에 강점이 있는 앤써니와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 다만, 이미 볼을 들고 하는 플레이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앤써니가 적은 볼 소유로 효율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든다.

또, 앤써니에게서 야기되는 수비적인 마이너스 요소들도 댄토니 감독이 어떻게 메울지 역시 궁금해지는 부분. 지난 시즌 앤써니는 백코트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 등 수비를 등한시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비난을 직격으로 받기도 했다. 반대로 휴스턴은 음바 아무테와 터커, 아리자 등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을 전면에 배치, 수비망을 철옹성으로 만들었다. 허나, 오프시즌 휴스턴은 아무테와 아리자의 연이은 이적으로 수비망에 공백이 생겼다. 만약, 하든과 앤써니가 동시에 선발로 나선다면 두 선수의 수비적인 약점은 자연스레 나머지 세 선수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지라, 댄토니 감독이 이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도 매우 궁금해진다. 

일각에선 휴스턴이 차기 시즌은 2017-2018시즌과 달리 수비보단 공격에 더 치중한 전술로 시즌에 나설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수비의 붕괴를 막기 위해 앤써니의 벤치출전은 불가항력이라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더해 美 현지에선 앤써니가 차기시즌 휴스턴의 벤치멤버나 혹은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설 것이란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는 등 새 시즌 휴스턴에서 앤써니가 보여줄 모습도 현재 많은 휴스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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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잔류 클린트 카펠라, 또 한 번의 성장을 꿈꾸다!

2017-2018시즌 NBA가 낳은 최고의 신데렐라 한 명 꼽으라면 클린트 카펠라(24, 208cm) 역시 강력한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2016-2017시즌 팀을 떠난 드와이트 하워드(WAS)를 대신해 주전 센터로 나선 카펠라는 하든과 찰떡궁합을 보여주며 단숨에 휴스턴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폴이 합류한 2017-2018시즌, 리그 최고의 특급 도우미 2명과 호흡을 맞춘 카펠라는 정규리그 74경기에서 경기당 27.5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13.9득점(FG 65.2%) 10.8리바운드 1.9블록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고도의 성장세를 보여주며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카펠라는 정규리그 228경기에서 커리어 평균 22.6분 출장 10.6득점(FG 62.9%) 8.1리바운드 1.4블록을 기록 중이다) 

특히, 카펠라는 터커-아리자와 함께 휴스턴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 기록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 수비형 센터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카펠라는 유타의 루디 고베어(26, 216cm)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본인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고버에와 데릭 페이버스(27, 208cm)의 트윈타워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를 꺾었던 유타는 휴스턴이 내놓은 2대2플레이 수비공략에 실패, 2라운드 진출에 만족해야했다. 이 과정에서 카펠라는 고베어를 1대1수비로 꽁꽁 묶으며 유타의 공격 전개를 어렵게 만드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휴스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美 현지 언론 FAN SIDED는 시즌 종료 후 “카펠라는 2017-2018시즌이 낳은 최고의 라이징 스타 중 한 명이다. 카펠라는 한 시즌 내내 페인트존에서 상대센터를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하든과 폴의 활약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을 뿐, 지금의 휴스턴에서 카펠라가 빠진다면 그 타격은 매우 클 것이다. 득점원으로서 카펠라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궂은일과 스크린 등 다른 부분에선 얘기가 다르다. 무엇보다 카펠라의 무서운 점은 이제 그의 24살로, 여전히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단 점이다. 하든과 폴이 휴스턴의 현재라면 카펠라는 휴스턴의 현재와 미래 사이에 가교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다”는 말로 2017-2018시즌 카펠라의 활약을 총평했다. 

 

이렇다보니 오프시즌 외부의 평가를 듣고, 본인의 경기력에 자신감이 붙은 카펠라는 재계약조건으로 높은 몸값을 요구, 휴스턴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당초, 휴스턴과 카펠라는 일찍이 FA시장 개막 전부터 잔류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나, 시장 개막 후, 카펠라가 생각보다 높은 가격의 몸값을 요구, 협상은 장기전으로 빠져들었다. 이틈을 타 LA 레이커스, 피닉스 선즈 등 센터자원이 필요한 팀들이 카펠라에게 접근했지만, 카펠라 측이 1억 달러 이상의 대형계약을 요구하자 난색을 표하며 카펠라와의 계약을 포기했다는 후문. 레이커스의 경우는 카펠라를 직접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눴지만 카펠라의 완강한 태도에 영입을 포기, 두 번의 미팅은 없을 것이라 카펠라의 에이전트에게 못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BS Sports는 “카펠라는 분명,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다. 단, 이는 휴스턴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다른 팀들의 입장에선 카펠라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선수다. 카펠라는 현실을 직시해야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 한때, 美 현지에선 카펠라가 FA재수를 선택, 휴스턴과 단년 계약을 맺을 수 있단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카펠라와 휴스턴은 계속해 미팅을 가지며 의견을 조율했고, 결국 지난 7월 28일, 휴스턴과 카펠라는 5년 간 총액 9,000만 달러(약 1,009억 원)에 재계약을 마무리, 길고 길었던 마라톤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휴스턴에 남은 카펠라는 최근 美 현지 언론, Give Me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출전시간 증가와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을 새 시즌 본인의 개인목표로 설정했다. 이 자리에서 카펠라는 “나는 그간 하워드를 보며 성장했고, 내가 그의 빈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무엇보다 NBA는 한 순간의 방심도 허락되지 않는 곳이다. 경기에 나서려면 매일 치열한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경기 중에서 단 한 경기도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었다. 지난 시즌 내심 올스타 선정을 기대했지만 명단에는 내 이름이 없었다. 때문에 올 시즌 나의 목표는 올스타 선정이다. 지금처럼 내 할 일을 하고, 노력한다면 분명,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는 말까지 함께 전했다. 

또, Forbes는 “카펠라는 지난 시즌 휴스턴의 X-Factor였고, 차기 시즌도 휴스턴 전력의 중요한 한축을 담당할 것이다. 무엇보다 카펠라는 하든에게 있어 가장 이상적인 2대2플레이 파트너다. 사람들은 카펠라의 기술적인 발전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지만, 카펠라는 유로스텝 사용 등 최근 몇 년간 본인의 공격기술을 발전시켜오고 있는 중이다. 카펠라의 다음 과제는 포스트업의 장착이다. 그리고 나아가선 중거리 슛 장착이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할 것이다. 카펠라가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면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는 말을 전하는 등 다가오는 새 시즌에도 카펠라를 향한 美 현지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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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대거 영입, 이유 있는 휴스턴 로케츠의 자신감!

오프시즌 휴스턴의 선수단 재편을 바라보면서 사람들은 휴스턴의 전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댄토니 감독을 필두로 휴스턴 선수들은 여전히 본인들의 전력에 대해 자신감이 넘친다. 실제 댄토니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더 전력이 좋아졌다”는 말을 전했고, 마찬가지 하든도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휴스턴은 항상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는 말을 전하며 다가오는 2018-2019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프시즌 휴스턴은 룩 음바 아무테(32, 203cm), 트레버 아리자(33, 203cm) 등 지난 시즌 팀을 떠받친 주축선수들을 대거 떠나보냈지만, 동시에 발 빠른 대처들로 대체자의 수혈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진행됐다. 

우선, 휴스턴은 FA시장에서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26, 198cm)와 제임스 에니스 3세(28, 201cm)를 영입했다. 

[줌 인 NBA] 우승에 올인(All in), 휴스턴의 ‘위험한 도박’은 성공할까?

에니스의 경우, 음바 아무테와 아리자의 대체자로 영입됐다. 2014-2015시즌 마이애미 히트 입단을 시작으로, NBA에 입성한 에니스는 그간 G-리그와 NBA를 전전하는 등 쉽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허나, 2016-2017시즌, 멤피스에 둥지를 튼 에니스는 당해시즌, 멤피스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기회를 잡으며 본인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당시, 에니스는 정규리그 64경기에서 평균 23.4분 출장 6.7득점(FG 45.5%)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에니스는 2013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0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됐지만 정식계약에 실패, G-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멤피스와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한 에니스는 정규리그 72경기 평균 22.3분 출장 7.1득점(FG 47.4%) 3.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 대부분의 기록에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특히, 에니스는 공격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지난 시즌 많은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휴스턴이 에니스의 영입에 적극성을 보여준 것도 바로 이 때문.(*2017-2018시즌 에니스는 수비효율성을 나타내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에서 107을 기록했다) 

실제, 댄토니 감독은 지난 시즌 멤피스와 맞붙었을 때 하든을 끈질기게 수비하는 에니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에 구단에게 먼저 그의 영입을 추천했다는 것이 美 현지 언론이 설명하는 에니스 영입에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다. 커리어 평균 35.9%(평균 0.7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에니스가 외곽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댄토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 다른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2017-2018시즌 에니스는 평균 33.3%(평균 0.7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에니스가 신장은 201cm에 불과하지만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3번과 4번 수비 모두를 맡을 수 있는 멀티자원이란 점에서 휴스턴이 추구하는 스위치수비에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음바 아무테와 터커를 쏠쏠하게 사용,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던 댄토니 감독이 이번에는 에니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보는 것도 새 시즌 휴스턴의 농구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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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3-2014시즌 혜성처럼 등장, 신인왕까지 수상하며 필라델피아의 미래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카터 윌리엄스는 최근 부상과 기량저하를 이유로 점점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가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슈팅옵션이 전무하단 것도 리그에서 빠르게 도태된 또 하나의 이유. 어느덧 휴스턴을 포함해 총 5개의 유니폼을 수집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저니맨이 되버린 카터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샬럿 호네츠에서 뛰며 정규리그 52경기 평균 16.1분 출장 4.6득점(FG 33.2%) 2.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터 윌리엄스는 신장의 우위를 활용, 수비에서 상대를 확실히 압도하며 지난 시즌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특히, 카터 윌리엄스는 포인트가드뿐만 아니라 스몰포워드까지 전(全) 방위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때문에 마찬가지 2018-2019시즌 휴스턴에서도 적은 시간이지만 가드포지션부터 스몰포워드를 넘나들며 휴스턴 벤치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카터 윌리엄스가 앞선 수비와 경기운영에서 하든과 폴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면 휴스턴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뒤를 이어 휴스턴은 라이언 앤더슨을 처분하며 동시에 브랜든 나이트와 마퀴스 크리스를 영입, 벤치전력을 보강했다. 휴스턴 구단 내부와 美 현지 전문가들은 두 선수의 영입을 두고 연일 호평을 쏟아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Sporting News는 “휴스턴은 두 젊은 선수의 합류로 팀에 젊음을 더하게 됐다. 댄토니 감독의 입장에선 정규리그 주축선수들의 휴식시간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두 선수의 합류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댄토니 감독도 “더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싶은 것이 감독의 마음이다. 새 시즌 나이트와 크리스가 특별한 역할을 맡는다 해도 그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는 말로 두 사람의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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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많은 이들이 기대감과 우려를 표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브랜든 나이트(26, 191cm)다. 2011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입단한 나이트는 득점력과 패싱력을 두루 갖춘 듀얼가드다. 나이트의 휴스턴 합류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그가 아이솔레이션 게임에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 휴스턴 역시 하든과 폴의 아이솔레이션 게임으로 지난 시즌 큰 재미를 봤기에 美 현지에선 폴과 하든이 벤치로 들어가더라도 나이트가 있어 휴스턴이 게임플랜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에서 타이트한 수비와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나이트가 합류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 다만, 그러다보니 상대선수 혹은 관중과의 충돌 등 불의의 사고로 부상이 잦다는 점은 옥에 티다. 지난해에도 7월 26일, 자신의 고향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주최한 자선경기에서 왼쪽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시즌아웃을 확정짓기도 했다. 부상 후 한 달이 지난 뒤인 지난해 8월 26일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한 나이트는 지난 7월부터 개인훈련을 소화하는 등 정규리그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3시즌동안 나이트는 정규리그 169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랬듯 당분간은 나이트도 부상후유증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나이트가 성공적으로 코트에 복귀한다면 휴스턴의 우승도전도 그만큼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무엇보다 나이트도 2018-2019시즌을 포함해 향후 두 시즌 총액 3,000만 달러라는 적직 않은 연봉을 수령, 이른바 먹튀로의 전락여부도 새 시즌 나이트의 활약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다른 이유다.(*2018-2019시즌 나이트는 약 1,460만 달러를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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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 아직은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고 있는 마퀴스 크리스(21, 208cm)의 합류에 대해서도 연일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구력은 짧지만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내·외곽을 넘나드는 득점력 등 대형포워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크리스는 지난 2016 NBA 신인드래프트,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피닉스에 입단했다. 허나, 생각보다 성장세가 더디면서 많은 피닉스 팬들을 실망시켰고, 결국, 오프시즌 대대적인 팀 재편에 들어간 구단정책에 휘말려 휴스턴으로 새로이 둥지를 옮기게 됐다.(*크리스는 201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지명됐지만 곧장 피닉스로 트레이드됐다)

무엇보다 크리스는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다. 단점부터 얘기하자면 바로 극악에 가까운 수비력. 크리스는 특히, 반칙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선수다. 경험부족으로 경기흐름을 읽는 눈이 부족하고, 몸싸움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 도중 쓸데없는 반칙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다. 기복 있는 플레이도 크리스의 또 다른 단점. 이에 전문가들은 크리스가 휴스턴에서 성공을 원한다면 수비력 향상은 필수 과제라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반대로 크리스는 2대2 픽앤 롤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하든-폴과의 만남이 매우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외곽슛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등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휴스턴의 시스템에 딱 어울리는 자원이란 평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달릴 줄 아는 빅맨이란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피닉스에서 크리스는 외곽보단 인사이드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고, 2대2 픽앤 롤 플레이에 특화된 선수들이 없다보니 성장세가 더딜 수밖에 없었다” 말하는 동시에 “휴스턴은 2대2 픽앤 롤 플레이를 즐겨 사용하는 등 크리스의 성장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곳”이라 평가하고 있다. 

다만, 고정적인 로테이션만을 선호하는 댄토니 감독 체제에서 크리스가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 유망주들보단 확실한 선수에게만 믿음을 보여준다는 점은 댄토니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의 특징이자 단점. 다만, 대럴 모리 단장이 직접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의 합류를 두고 큰 만족감을 드러내는 등 현재 휴스턴 내부에서 크리스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례적으로 크리스가 댄토니 감독 체제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 여부도 매우 궁금해진다.

모름지기 프로라면 커리어의 최대목표로 우승을 노리는 건 당연지사. 최근 우승을 위해 슈퍼스타들이 한 팀에 모이는 경우가 빈번해진 현 리그 트렌드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더욱이 휴스턴의 경우,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경쟁에서 탈락했던 터라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기에 어려운 점들이 많았다. 때문에 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다소 위험한 도박이란 평가를 듣고 있지만, 현재로선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휴스턴의 오프시즌 행보가 과연 최상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지, 휴스턴의 행보 또한 새 시즌 NBA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

*엄청난 스크롤 압박에도 불구하고,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점프볼 DB, 사운드캣, 나이키, NBA,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기록참조-NBA.com, BASKETBALL REFERENCE, ESPN



  2018-09-15   양준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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