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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벤치 멤버 활약에 '만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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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금) 19:22

                           

[KOVO컵]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벤치 멤버 활약에 '만족'



 

[더스파이크=제천/이광준 기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카드는 14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대한항공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3연승,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특히 이날 경기는 주포 아가메즈를 뺀 가운데 승리해 더욱 의미 있었다. 주포 체력안배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15일 A조 2위 KB손해보험과 4강 맞대결을 펼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기분 좋은 승리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신 감독은 “값진 승리다. 벤치 멤버들이 ‘이렇게 하면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졌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신 감독은 이어 “배구는 각도와 리듬의 경기다. 매 상황마다 선수 하나하나에게 필요한 움직임이 다 다르다. 그 리듬에 맞는 위치와 몸동작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는 게 보였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날 유광우를 대신해 하승우가 선발 세터로 출장했다. 신 감독은 하승우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하)승우에겐 항상 미안하다. 세터 연습을 자주 봐주지 못한다. 주전 유광우를 먼저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승우에게도 늘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는 정말 잘 해줬다.”

 

우리카드가 상대할 준결승 상대인 KB손해보험. 신 감독은 그들의 서브에 주목했다. “상대 서브가 정말 강하다. 리시브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시즌에도 리시브 부분만 어느 정도 버텨준다면 재밌는 경기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날 결장한 아가메즈에 대해서는 “아마 이번 경기를 밖에서 보면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승부욕이 있는 선수니 4강에선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귀띔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4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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