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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3연승' 우리카드,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 진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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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금)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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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15 (토) 08:59

                           

[KOVO컵] '3연승' 우리카드,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 진출



[더스파이크=제천/이광준 기자] 우리카드가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14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3-2(25-22, 17-25, 21-25, 25-19, 15-13)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우리카드는 예선 3전승,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외국인선수 아가메즈가 빠진 상태에서 얻은 승리여서 의미는 더욱 컸다.



 



체력 안배와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우리카드는 15일 열리는 4강 토너먼트를 기대하게 했다. 우리카드는 15일 A조 2위로 본선에 오른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한편 조 2위 대한항공은 이 패배로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후 열리는 삼성화재와 JT선더스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이길 경우 3위로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한다.



 



아가메즈를 대신해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최홍석이 21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윙스파이커 한성정이 1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이 26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OVO컵] '3연승' 우리카드,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 진출



 



우리카드가 주포와 주전 세터 없이 시작했지만 1세트 분위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한성정-최홍석이 양 날개를 맡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김학민으로 맞대응했다.



 



20-20에서 최홍석의 공격 득점, 이어 나온 김시훈 블로킹으로 우리카드가 기회를 잡았다. 대한항공 범실까지 겹치며 차이가 벌어졌다. 25-22 우리카드가 1세트를 따내 먼저 앞서 나갔다.



 



1세트 패배 만회를 위해 정지석이 나섰다. 1세트 7득점한 정지석은 2세트에도 맹공을 펼쳤다. 이에 대한항공은 17-12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대한항공 쪽으로 급격히 흘렀다. 22-16에서 나온 김규민 연속블로킹은 상대 추격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25-17로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는 대한항공에서 김학민이 나섰다. 정지석에 몰린 견제를 피해 김학민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올렸다. 우리카드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유광우와 나경복을 투입해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세트 중반 점수는 15-13 대한항공 우위.



 



이후 우리카드가 17-17 한 차례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정지석 연속 공격득점으로 대한항공이 다시 달아났다. 마지막 곽승석 블로킹 득점으로 25-21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위기에 빠진 우리카드. 그러나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초반 터진 조근호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조금씩 가져왔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신으뜸이 주인공이었다. 퀵오픈, 오픈, 시간차 다양한 플레이로 득점을 쌓아 팀 20-17 리드를 주도했다.



 



대한항공은 공격수들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다.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범실이 많아졌다. 결국 우리카드가 25-19 다시 균형을 맞추며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우리카드는 최홍석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김시훈마저 블로킹 득점하며 점수는 8-5 우리카드가 앞서 나갔다. 12-10에서 우리카드가 비디오판독으로 결정적인 오심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우리카드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4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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