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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부진 극복한 이정현, 타짜다웠던 4Q 활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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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금)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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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14 (금) 04:45

                           

[FIBA WC] 부진 극복한 이정현, 타짜다웠던 4Q 활약



[점프볼=민준구 기자] 이정현은 역시 타짜였다.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하고 요르단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이정현은 1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라운드 요르단과의 E조 맞대결에서 15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윌리엄 존스컵을 기점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던 이정현은 요르단 전을 통해 드디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확실한 2대2 플레이는 물론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터진 화끈한 공격력은 과거의 이정현을 보는 듯 했다.



 



 



3쿼터까지 팽팽하게 맞섰던 대표팀은 4쿼터 이정현과 라건아의 환상적인 ‘투맨쇼’에 힘입어 요르단을 무너뜨렸다. 특히 이정현의 4쿼터 활약은 역대급으로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FIBA WC] 부진 극복한 이정현, 타짜다웠던 4Q 활약



 



먼저 라건아의 골밑 득점을 도운 이정현은 이승현의 3점슛까지 어시스트하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해냈다. 시소 게임이 진행되던 4쿼터 중반에는 직접 3점포를 가동하며 요르단 수비를 허물었다. 곧바로 상대의 무리한 파울을 유도하며 얻어낸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단숨에 점수차를 벌렸다.



 



 



이정현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라건아의 폭발적인 덩크를 도왔고 다시 한 번 그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건넸다. 4쿼터에만 7득점 4어시스트를 집중한 이정현의 활약 속에 대표팀은 요르단을 꺾을 수 있었다.



 



 



대회 전 “반드시 부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한 이정현은 농구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그동안 김선형에게 가중됐던 앞선의 부담을 덜어준 그의 활약은 앞으로 이어질 월드컵 예선을 기대케 했다.



 



 



# 사진_요르단암만/한필상 기자



  2018-09-1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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