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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무릎 수술, 시즌 초 결장 예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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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금) 02:00

                           

웨스트브룩 무릎 수술, 시즌 초 결장 예상



[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철인’도 아플 때가 있었다. NBA 오클라호마 시티 소속의 슈퍼스타 러셀 웨스트브룩(29)이 부상으로 시즌 초 결장한다.





 





「ESPN」의 로이스 영 기자는 웨스트브룩이 13일(한국시간) 오른쪽 무릎에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확한 복귀시점은 4주 뒤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브룩이 받은 관절경 수술은 관절에 약 1cm 미만의 작은 절개 구멍을 낸 후 카메라와 수술 도구를 삽입하여 하는 수술이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 슬관절 인대 손상 등 운동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부위에 적용된다.





 





웨스트브룩은 이미 2012-2013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중에 동일한 부위를 다친 적이 있다. 이러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웨스트브룩은 홀로 팀을 이끌게 된 2015-2016시즌부터 시즌 트리플 더블을 2년 연속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웨스트브룩은 190cm, 90.7kg의 다소 평범한 신체이지만, 엄청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유명하다. 그로 인해 무릎과 발목 등에 무리가 가해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데니스 슈뢰더(25)의 존재가 오클라호마시티에게 위안이 된다. 슈뢰더는 당초 백업가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의 부상 이탈로 인해 시즌 초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슈뢰더는 지난 시즌 애틀란타 호크스 소속으로 67경기에서 19.4득점 6.2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웨스트브룩은 케빈 듀란트(29)가 떠난 이후 매 시즌 80경기 이상 출전해왔다. 팀을 홀로 이끌면서도 그는 1961-1962 시즌 오스카 로버트슨 이후, 처음으로 시즌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MVP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평소 ‘철인’이라는 별명답게 지칠 줄 모르는 활약을 펼쳤던 웨스트브룩이기에 슈뢰더를 비롯한 레이먼드 펠튼(34) 등 팀 동료들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언제나 부상 복귀 이후에도 달리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웨스트브룩이기에 복귀 시점과 복귀 이후 컨디션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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