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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한국서 첫 승' OK 요스바니, 성공적인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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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목) 19:00

                           

[KOVO컵] '한국서 첫 승' OK 요스바니, 성공적인 전초전



 

[더스파이크=제천/이광준 기자] "한국, 느낌 좋습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리그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로 누르고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그러나 이미 2패를 안고 있는 OK저축은행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대회를 승리로 마무리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새로 합류한 쿠바 출신 외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25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요스바니는 다가올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공격 뿐 아니라 서브,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기존 신장과 힘으로 싸우는 외인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경기 후 요스바니는 “기분 좋긴 하지만 한편으로 두 경기에서 지고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얻은 승리라 마냥 좋아할 순 없다”라고 취재진에게 첫 승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 치른 세 경기. 요스바니는 “느낌 좋다”라고 첫 인상을 이야기했다. “선수들을 비롯해 스태프 모두가 잘 챙겨준다. 지원 역시 좋다. 음식도 쿠바에서 먹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본인이 스스로 꼽은 장점은 공격과 서브였다. 그러나 수비 역시 뒤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격, 서브는 내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리시브와 수비도 만만치 않게 한다. 다만 블로킹이 약점이다. 그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 나가겠다.”

 

요스바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두 시즌을 OK저축은행에서 뛰며 팀을 두 차례 왕좌에 올린 시몬과 특별한 사이임을 밝혔다. “시몬과는 친구 이상이다. 지금도 매일 연락하며 지낸다. 그래서 시몬이 한국에서 한 활약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어 요스바니는 “나 역시 시몬이 보였던 것 이상으로 보여줄 자신 있다. 100% 장담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3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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