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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테 버튼, 이상범 감독에 대해 "여전히 가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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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수) 21:44

                           

디온테 버튼, 이상범 감독에 대해  "여전히 가족"



[점프볼=김성근 인터넷기자] 디온테 버튼(24,193cm)의 DB에 대한 마음은 여전했다. 2017-2018시즌 원주 DB 돌풍을 이끌었던 디온테 버튼이 SNS를 통해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11일, 버튼은 SNS를 통해 ‘여전히 가족’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현호 사무국장, 이상범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본인의 활약상을 꾸준히 SNS에 올려왔던 버튼이었지만 시즌이 끝나고 DB 포스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만의 포스팅에 팬들은 “버튼 보고 싶다”, “버튼 돌아와요”, “NBA에서 성공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팬들의 여전한 버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버튼은 2017-2018시즌,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으며 외국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 경기에 출전해 23.5득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줬지만, 버튼만큼은 챔피언결정전 첫 두 경기에서 38득점, 39득점을 기록하면서 원맨쇼를 펼쳤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3쿼터에만 홀로 20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이런 뛰어난 활약에 매료된 DB가 버튼과의 재계약을 강력히 희망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이상범 감독은 미국에 있는 버튼 집까지 직접 찾아갈 정도로 재계약에 열의를 보였다. 버튼 역시 이러한 성의에 감동했지만 NBA 도전을 위해 확답을 미뤄왔다. 사실 NBA 서머리그 개막 전까지만 해도 버튼은 DB와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서머리그에서의 인상적인 활약 덕분에 그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 투 웨이 계약(two-way contract)을 체결했다. 사실상 NBA 도전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었다. 이상범 감독 역시 미련을 접고 차선책을 준비, 새로운 조합으로 2018-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되자 팬들은 버튼이 과연 NBA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지금껏 KBL을 거쳐 NBA에서 뛴 외국선수들은 종종 있었지만 최근 들어 ‘성공했다’고 불릴 만한 사례를 남긴 선수는 거의 없었다. 지난 시즌 부산 KT서 대체선수로 뛴 르브라이언 내쉬가 휴스턴 로케츠와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지만, 기회는 많이 돌아가지 않았다.





 





버튼은 늘 자신의 꿈이 바로 NBA 도전이라 말해왔다. 만일 그 꿈이 이뤄진다면, 한 시즌 내내 그를 응원해온 DB 팬들의 기분도 새롭지 않을까. 도전을 위해 2018년 가을을 기다리고 있는 버튼의 행보가 기다려진다.





 





 





#사진=디온테 버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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