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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47점 합작’ 박철우-송희채, “서로 보완해 가는 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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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수) 19:44

                           

[KOVO컵] ‘47점 합작’ 박철우-송희채, “서로 보완해 가는 중”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박철우와 송희채가 공격을 이끌며 삼성화재를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박철우가 30점으로 양 팀 합계 최다득점을 올렸고 송희채가 17점을 보탰다. 송희채는 36개의 리시브를 받으며 삼성화재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를 책임지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박철우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봤는데 실제로 그랬다. 그래도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고 송희채를 비롯해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철우는 비시즌 발목에 부상을 조금 입었다. 신진식 감독은 박철우가 아직 재활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철우는 “우선 컨디션은 끌어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정규시즌을 완벽하게 맞이하기 위함이니 거기에 맞추고 있다. 더불어 김형진 세터와 호흡도 더 맞추려 노력 중이다”라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새로 합류해 함께 승리를 이끈 송희채에 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박철우는 “삼성화재 스타일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시간은 좀 필요하다”라며 “리시브를 많이 받는 윙스파이커지만 공격력이 워낙 좋다. 범실이 많아도 중요할 때 해주면 된다. 그리고 범실이 나면 내가 더 줄이면 된다”라고 치켜세우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덧붙였다.

송희채 역시 적응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처음 왔을 때 잘 반겨줬다. 운동은 각 팀의 고유문화 몇 개를 제외하면 비슷하다. 이적 동기가 확실했던 만큼 빨리 적응하려고 했고 (박)철우 형을 비롯해 많이들 도와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로 호흡을 맞추는 김형진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빠른 세트를 요구하셔서 다른 팀과는 차이가 있다. 볼에서 나오는 스피드를 잘 살리는 방향으로 연습 중이다. 아직은 맞춰가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범실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인지하는 가장 큰 단점이 범실이다“라며 ”관련해서 조언도 많이 듣고 있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더 과감하게 하는 것도 있다. 정규시즌이 되면 팀 계획에 맞춰서 범실을 줄여갈 생각이다“라고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2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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