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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시즌 10호' 김태균, 홈런 한 방에 대기록 2개 동시 달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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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수) 19:22

                           
[엠스플 현장] '시즌 10호' 김태균, 홈런 한 방에 대기록 2개 동시 달성

 
[엠스플뉴스=대구]
 
전날 6타수 무안타로 무릎을 꿇은 것은, 오늘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함이었다.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이 시즌 10호 홈런 한 방으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통산 3,300루타 대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둘 다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다.
 
김태균은 9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4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말 첫 타석에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제라드 호잉의 선제 3점 홈런으로 3대 0으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삼성 선발 윤성환의 2구째 복판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미터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4대 0).
 
김태균의 시즌 10호 홈런. 전날까지 홈런 9개를 기록했던 김태균은 이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 2003년(31홈런)부터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균에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장종훈과 양준혁(15년 연속), 박경완(14년 연속) 등 3명밖에 없었다.
 
또 이 홈런으로 김태균은 개인 통산 3,300루타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전날까지 3,298루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이 홈런으로 단숨에 통산 루타수를 3,302개로 늘렸다. 역시 이승엽(4,077루타), 양준혁(3,879루타), 박용택(3,493루타)에 이은 KBO 역대 4번째 기록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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