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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9월 팀 OPS 꼴찌' 삼성, 구자욱 3번 배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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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수) 17:00

                           
[엠스플 현장] '9월 팀 OPS 꼴찌' 삼성, 구자욱 3번 배치

 
[엠스플뉴스=대구]
 
아시아경기대회 휴식기 이후 팀 OPS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타순 변화로 활로를 찾는다. 구자욱이 3번으로 이동하고, 김헌곤을 2번으로 전진 배치하는 타순 변화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9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 전을 앞두고 이날 구자욱의 3번 타순 이동을 알렸다. 기존 3번타자 김헌곤이 2번으로 이동해 박해민과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구자욱-이원석-박한이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가동한다. 6번타자로는 강민호 대신 이지영이 선발 출전해 윤성환과 배터리를 이룬다. 
 
삼성은 9월 들어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발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공격력에 큰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9월 팀타율(0.246), 팀장타율(0.329), 팀OPS(0.653), 팀홈런(4개)로 최하위에 팀 득점도 31점으로 8위에 그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삼성은 6회까지 7점을 뽑아내며 선전했지만, 이후 연장 12회까지 나머지 6이닝 동안 무득점에 그치역전패를 당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러프가 11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하긴 했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선발 출전도 어렵다. 이날도 러프는 벤치에서 대타로 준비할 예정이다. 대신 1루수로는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백승민이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다.
 
한편 구자욱의 3번 출전은 8월 11일 NC 다이노스 전 이후 12경기 만이다. 삼성은 후반기 들어 박해민-구자욱의 테이블세터진을 주로 가동해 왔다. 구자욱은 올 시즌 2번타자로 41경기, 3번타자로 50경기에 출전했다. 중심타선에 변화를 준 삼성의 선택이 득점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날 경기를 지켜보자.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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