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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홈런' 류현진 "실투가 어김없이 홈런이 됐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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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수)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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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12 (수) 15:37

                           
'2피홈런' 류현진 실투가 어김없이 홈런이 됐다


 


[엠스플뉴스]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피홈런 2개 포함 3실점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9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경기 전부터 주의 요소로 지목됐던 장타가 아쉬웠다. 류현진은 2회 브랜든 딕슨, 3회 스캇 셰블러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5회에도 첫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실점을 추가로 내줬다.


 


매 이닝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실점은 최소화했다. 류현진은 1회 2루타-볼넷으로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5회 말 실점 후 이어진 무사 1, 2루 위기에서도 병살타-외야 뜬공을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도 2회 실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3회 홈런은 타자가 잘 친 공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지만, 2회 공은 실투였다”고 밝혔다. 이어 “‘실투는 여지없이 홈런이 된다’는 점을 다시 알게 된 경기”라고 평했다.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었다. 류현진 역시 “실투 몇 개를 제외하면 공은 나쁘지 않았다”고 이날 경기를 자평했다. 고비마다 체인지업을 구사해 위기를 탈출한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계획대로 구사했다. 상대를 충분히 분석하고 준비한 대로 던졌지만, 결과는 아쉽게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순위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팀이 패배해 부담이 있을 법한 상황. 이에 류현진은 “부담감은 없지만, 한 번에 점수를 많이 주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대량실점만 주의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 1.5경기차 2위를 유지했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조미예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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