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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이주의 선수' 오타니 "수상은 나를 더 겸허하게 만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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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수) 11:44

                           
[MLB 토크] '이주의 선수' 오타니 수상은 나를 더 겸허하게 만든다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이주의 선수’ 수상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9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오타니를 선정했다.
 
오타니는 지난주 5경기 타율 .474 4홈런 10타점 OPS 1.828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올 시즌 4월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소식에도 오타니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상은 나를 더 겸허하게 만든다”면서 “부상으로 6주간 결장했는데, 복귀한 후 다시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토미 존 수술을 권고받아 투수 복귀시점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본인 역시 “나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이들이 소식을 듣고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좋은 활약으로 이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내년 시즌 야수로 출전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오타니는 “스프링캠프때 유격수 수비를 시도했는데, 내야 수비는 불가능할 것 같다”며 “외야수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나선 86경기에서 타율 .294 19홈런 54타점 OPS .970을 기록 중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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