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이와쿠마 히사시(37, 시애틀 매리너스)가 일본 복귀를 준비한다.
 
MLB.com 시애틀 담당 그렉 존스는 9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와쿠마가 일본으로 돌아가 선수생활을 계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5월부터 어깨 부상에 신음하던 이와쿠마는 지난해 11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재기를 노렸다. 재활 과정에서 어깨 통증이 반복되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하지만 8월 말 마이너리그 2경기 재활 등판에 나서 3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 부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와쿠마는 인터뷰를 통해 “오랜 재활 과정을 거쳤다. 긴 터널을 빠져나와 이제 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시애틀로 다시 돌아가기는 힘들 것 같다. 일본은 내가 태어난 곳이자 내가 선수생활을 시작한 곳”이라며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150경기(136선발) 883.2이닝을 투구하며 63승 39패 평균자책 3.42를 기록했다. 2015년 8월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9이닝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 기록도 달성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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