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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패' 다저스, NL 중부 최하위 신시내티에 2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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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수) 10:44

                           
'류현진 3패' 다저스, NL 중부 최하위 신시내티에 2연패


 
[엠스플뉴스]
 
갈길 바쁜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다시 한번 발목이 잡혔다.
 
다저스는 9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서 1-3으로 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신시내티에 2경기 연속 발목이 잡힌 다저스다. 반면 신시내티는 다저스 홈 3연전 첫 2경기를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류현진은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3패(4승)를 떠안았다. 최근 불이 붙은 신시내티 타선은 만만치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빈공에 허덕이며 류현진을 도와주지 못했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는 6.1이닝 9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9승(12패)을 수확했다. 소위 말하는 긁히는 날. 스캇 쉐블러와 브랜든 딕슨은 각각 솔로 아치를 그리며 카스티요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2, 3회 연달아 홈런포를 가동했다. 먼저 2회 딕슨이 선제 솔로아치를 그렸다. 류현진의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3회엔 쉐블러가 몸쪽 꽉찬 공을 걷어올려 우월 솔로포(2-0)로 연결했다.
 
5회 신시내티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쉐블러의 내야안타, 호세 페레자가 좌전 안타로 장작을 쌓았다. 계속된 무사 1, 2루엔 스쿠터 지넷이 바깥쪽으로 빠지는 커터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3-0)로 연결했다. 다만 후속타자가 병살타, 우익수 뜬공에 그쳐 추가 득점은 없었다.
 
잠잠하던 다저스 타선은 6회 ‘0’의 균형을 깼다. 1사에 카스티요와 맞붙은 작 피더슨이 2구째 높은 속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1-3)으로 연결했다. 피더슨의 시즌 20호포. 2016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20홈런 고지를 밟은 피더슨이다.
 
다저스는 7회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2루타, 알렉스 버두고와 ditlpf 푸이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든 것.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대타 저스틴 터너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터너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다저스는 9회에 신시내티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결과는 다저스의 1-3 패배.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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