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용호 기자] 인천안산초가 윤덕주배 2연패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인천안산초는 11일 경남 사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농구대회 남초부 개막전에서 대구해서초를 41-32로 꺾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애초 인천안산초는 올해 하모니리그 농구대회, 대구해서초는 종별선수권 우승을 각각 거머쥐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대회 시작부터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팀 중 미소를 지은 건 인천안산초였다.
전반에 단 2점차밖에 나지 않을 만큼 접전이 펼쳐졌지만, 후반 들어 인천안산초가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3쿼터에는 김시은과 김찬, 4쿼터에는 한주혁이 공격에서 앞장서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김시은은 1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소년체전 금메달에 빛나는 서울연가초는 서울삼선초를 상대로 22점차 대승을 거뒀다. 장혁준이 16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정현도 10득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서울연가초는 리바운드도 31-16으로 압도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이승영이 16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8스틸로 날아오른 창원회원초는 여수쌍봉초를 43-27로, 서울대방초는 상주상산초를 42-26으로 꺾으며 첫 승을 거뒀다. 1쿼터를 압도한 제주함덕초는 같은 지역의 제주일도초에게 42-29로 승리를 거뒀다. 
청주비봉초는 충주국원초의 후반 추격을 뿌리치며 35-30으로 신승을 챙겼다. 김태혁이 19득점, 백지민이 19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을 압도한 부산성남초는 천안봉서초를 26점차로 대파했다.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인천송림초는 수원매산초를 51-32로, 전주송천초는 10명이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대구도림초를 39점차로 꺾었다. 광주우산초도 대전법동초에게 38-27로 승리했다.
한편 여초부에서는 광주방림초가 이지후의 12득점 15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영광홍농초에게 20점차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5명이 32분 풀타임(윤덕주배는 8분 4쿼터 경기)을 소화한 부산대신초는 김민지와 박은성이 25점을 합작하며 인천산곡북초를 37-19로 꺾었다.
청주사직초는 수원화서초를 상대로, 춘천만천초는 서울선일초에게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전갑천초는 원주단관초를 30-12로 꺾었고, 창원산호초는 22-13으로 경남삼천포에게 승리를 거두며 대회 출발을 알렸다.
<1일차 경기 결과>
*남초부*
인천안산초 41(8-6, 8-8, 14-12, 11-6)32 대구해서초
서울연가초 38(6-5, 10-3, 14-5, 8-3)16 서울삼선초
창원회원초 43(10-4, 13-7, 12-6, 8-10)27 여수쌍봉초
서울대방초 42(11-7, 17-10, 8-4, 6-5)26 상주상산초
제주함덕초 42(17-5, 8-2, 5-12, 12-10)29 제주일도초
청주비봉초 35(10-5, 8-4, 10-12, 7-9)30 충주국원초
부산성남초 50(15-8, 11-10, 18-6, 6-0)24 천안봉서초
인천송림초 51(14-6, 16-8, 15-7, 6-11)32 수원매산초
전주송천초 55(22-6, 19-2, 8-2, 6-6)16 대구도림초
광주우산초 38(10-3, 10-2, 10-8, 8-14)27 대전법동초
*여초부*
광주방림초 46(12-4, 12-6, 10-8, 12-8)26 영광홍농초
부산대신초 37(12-5, 12-2, 6-5, 7-7)19 인천산곡북초
청주사직초 30(10-6, 6-10, 6-6, 8-2)24 수원화서초
춘천만천초 20(0-6, 6-1, 9-4, 5-4)15 서울선일초
대전갑천초 30(10-2, 7-7, 6-2, 7-1)12 원주단관초
창원산호초 22(6-5, 8-0, 4-4, 4-4)13 경남삼천포초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9-11   김용호([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