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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한국전력, 현대캐피탈과 ‘노재욱 더비’서 3-1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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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화) 21:44

                           

[KOVO컵] 한국전력, 현대캐피탈과 ‘노재욱 더비’서 3-1 승리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1, 24-26, 25-19)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1패 후 1승을 챙겼다. 현대캐피탈 역시 1승 1패가 되면서 A조 준결승 진출팀은 마지막 경기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

노재욱의 전 소속팀과 현 소속팀의 첫 경기, 승자는 한국전력이었다. 서재덕이 14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사이먼 헐치 역시 이날은 첫 경기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가 19점, 전광인과 문성민이 각각 15점씩을 올렸다. 하지만 범실을 38개나 기록하며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다. 상대 범실과 문성민, 파다르, 전광인이 고루 득점을 올리며 8-5로 앞섰다. 서재덕과 김인혁에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과 파다르의 연속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한국전력은 교체 투입한 사이먼의 득점을 앞세워 18-18, 동점에 이르렀다. 이후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은 가운데 마지막에 웃은 건 한국전력이었다. 현대캐피탈의 막판 범실과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한국전력이 1세트를 가져왔다.

팽팽한 2세트 초반 양상을 깨고 먼저 치고 나간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전광인이 2세트 초반 블로킹 포함 3점을 올리고 김재휘의 속공 득점과 파다르의 블로킹이 나오며 현대캐피탈이 9-6으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연속득점으로 곧장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동점에 그치지 않고 최석기의 속공과 김인혁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사이먼이 득점에 가세하고 상대 범실까지 등에 업은 한국전력은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현대캐피탈도 물러서지 않았다. 신영석의 속공을 시작으로 전광인, 파다르가 연속득점을 올리며 21-22,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서재덕이 해결사로 나섰다. 서재덕은 연속득점으로 현대캐피탈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공재학의 마지막 득점으로 한국전력이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역시 팽팽하게 시작했다. 한국전력이 먼저 앞서나갔지만 현대캐피티탈이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치에 양보도 없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이 앞서가면 곧장 현대캐피탈이 추격했다. 중반을 넘어서 삼각편대가 힘을 냈다. 전광인과 파다르 연속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17-15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범실이 연속으로 나오며 역전을 허용했다.

동점으로 이어지며 듀스까지 간 3세트, 마지막에 웃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전광인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8-5로 먼저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현대캐피탈의 두 차례 속공 범실로 기회를 잡은 한국전력은 사이먼이 공격을 주도해 16-14,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현대캐피탈은 범실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사이먼이 마지막 해결사로 등장했다. 사이먼은 마지막 3점을 책임지며 팀에 1승을 안겼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1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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