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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알렉스 28점’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꺾고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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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화) 18:44

                           

[KOVO컵] ‘알렉스 28점’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꺾고 2연승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꺾고 2승째를 챙겼다.

KB손해보험은 1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23, 25-23)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2승을 거둬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패로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외국인 선수 맞대결이 불을 뿜었다. 요스바니가 양 팀 합계 최다인 3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알렉스 역시 28점을 올리며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는 황두연이 12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 활약이 더해진 KB손해보험의 승리로 돌아갔다.

1세트 초반은 이강원과 요스바니의 대결이었다. 이강원이 먼저 득점하면 요스바니가 반격하는 양상이었다. 두 선수 모두 3점씩 올렸지만 손현종이 3점을 더 보탠 KB손해보험이 초반 8-5 리드를 잡았다. 이후 요스바니의 활약으로 1~2점차 안팎으로 격차를 줄인 OK저축은행은 블로킹과 김요한의 서브 에이스로 14-1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2점의 격차를 유지한 OK저축은행이 박원빈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요스바니의 활약이 이어졌다. 요스바니는 2세트 초반에만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팀의 4-1 리드를 이끌었다. 초반 끌려간 KB손해보험은 황두연의 후위 공격과 알렉스의 득점으로 이내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속공을 활용해 격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강원을 대신해 들어간 강영준과 알렉스의 득점에 힘입어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는 KB손해보험이 초반 기세를 잡았다. 알렉스의 서브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이 연속 4득점을 올렸고 8-4로 앞섰다. 경기는 중반 이후 접전으로 펼쳐졌다. 요스바니가 힘을 내며 추격을 이끌었고 끝내 역전을 이끌기도 했다. 접전이 이어진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22-22에서 강영준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두 개를 묶어 3세트도 따냈다.

이전까지의 양상을 반영하듯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KB손해보험이 먼저 3-0으로 앞섰지만 이내 요스바니를 앞세운 OK저축은행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이 알렉스의 득점으로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요스바니가 연속득점으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강영준의 블로킹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KB손해보험은 알렉스가 마지막 2점을 책임지며 2승째를 거뒀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1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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