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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김세진 감독, “요스바니 만족스러워”-권순찬 감독, “체력 문제 이겨내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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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화) 15:44

                           

[라커룸에서] 김세진 감독, “요스바니 만족스러워”-권순찬 감독, “체력 문제 이겨내야”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대회 두 번째 경기를 맞이하는 두 감독이 첫 경기를 돌아보며 보완점을 언급했다.

9일 개막한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는 1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A조 두 번째 경기가 예정돼 있다.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이 먼저 경기에 나선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첫선을 보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세진 감독은 “확실히 공격은 잘 풀어줬다. 다만 욕심이 많아서 범실이 생겼다”라며 “첫 경기에 생긴 수비 문제도 본인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도 그렇게 의욕이 넘치는 쪽이 낫다”라고 긍정적인 면과 고쳐나가야 할 점을 언급했다.

김 감독이 요스바니에 만족한 또 다른 이유는 태도에 있었다. 김 감독은 “보통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이후에는 선수들 태도가 바뀌기 마련인데 요스바니는 똑같다. 훈련 태도도 좋고 선수단과 융합도 잘하고 있다”라며 치켜세웠다.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과 첫 경기에서 국가대표 일정을 치르고 온 송명근과 이민규를 선발로 내지 않았다. 김 감독은 “오늘도 두 선수는 교체 선수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그래도 실전으로 손발을 맞추는 게 좋으니 적절하게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두 번째 경기 역시 첫 경기와 비슷하게 선수단을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KOVO컵 첫 경기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현재 선수들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유가 있다. KB손해보험은 2017~2018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에 올랐지만 그 기세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권 감독은 그 원인을 체력 문제로 봤다. 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에 체력 문제가 오면서 기세가 떨어졌다. 이번에는 8월에 주당 4경기 정도 연습경기를 치르며 시즌 중 체력 문제를 이겨낼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그래서 지금 선수들 체력이 떨어진 상태다. 여기서 치고 나갈 수 있어야 한다”라고 현재 선수단 상태를 돌아봤다.

이어 권 감독은 “(황)택의의 경우도 체력이 떨어져서 첫 경기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극복한다면 정규시즌에도 헤쳐나가는 노하우가 생기리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권 감독은 첫 경기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손현종과 김홍정을 언급하며 “두 선수가 훈련 중에는 많이 올라왔는데, 막상 실전에서는 긴장해서 그런지 다 보여주지 못했다. 두 선수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훈련에서의 모습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기대를 보냈다.

끝으로 권 감독은 “오늘은 미들블로커 한 자리에 하현용이 들어간다. 다른 포지션은 그대로다”라며 주전 라인업 변화를 밝혔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09-11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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