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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부코비치 감독, “어린 선수들 경험이 소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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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월)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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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11 (화) 06:38

                           

[KOVO컵] 부코비치 감독, “어린 선수들 경험이 소득”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JT 선더스 베슬린 부코비치 감독이 한국에서 첫 경기를 패했다.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일본 JT 선더스가 대회 첫 경기에 나섰다. JT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1세트를 가져왔지만 이후 공격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1-3으로 패했다.



 



 



경기 후 부코비치 감독은 “우선 대한항공에 축하를 보내고 싶다. 충분히 이길만한 경기력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범실이 많았지만 이후 좋아졌다. 우리는 반대였다. 초반 조직력이 좋았지만 이후 쉬운 볼도 어렵게 처리하는 등, 집중력이 떨어졌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어 “수치로 봐도 대한항공은 사이드아웃 상황에서 득점을 더 많이 올렸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블로킹과 수비 모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JT는 일본팀 특유의 수준급 디그와 수비 조직력을 선보였지만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주 공격 옵션인 토마스 에드가가 빠지면서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부코비치 감독은 “경기 전에 말했던 것처럼 에드가와 미들블로커인 오노데라 타이시 공백으로 전력이 완전치 않다. 야코 다이스케는 본래 미들블로커가 아닌데 갑작스럽게 미들블로커로 투입됐다. 쿠마쿠라 아타루 역시 신인선수라 합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며 “2단 연결과 하이볼 처리가 확실히 미흡했다.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지만 볼에 대한 적응 훈련도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부코비치 감독은 모든 경기에는 수확이 있다면 이날 경기에서도 얻은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타루나 카네코 마사키처럼 어린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은 게 이날 경기 소득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라며 어린 선수들에 기대를 보였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0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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