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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정지석-김학민 30점 합작’ 대한항공, JT꺾고 1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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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월) 21:44

                           

[KOVO컵] ‘정지석-김학민 30점 합작’ 대한항공, JT꺾고 1승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JT 선더스를 꺾고 대회를 승리로 출발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JT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7-25, 25-21, 25-18, 25-17)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고전하며 내줬지만 2세트부터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세트 중간부터 임동혁을 대신 투입된 김학민이 14점을 올리며 반전을 주도했다. 경기 초반 몸이 무거운 듯한 모습을 보인 곽승석과 정지석 역시 각각 16점,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JT는 일본팀다운 끈질긴 디그와 수비 조직력을 선보이며 대한항공을 괴롭혔다. 하지만 토마스 에드가 부재로 생긴 해결사 문제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1세트 초반 기세를 잡은 건 JT였다. 야코 다이스케와 쿠마쿠라 아타루 등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JT는 대한항공 범실까지 더해 10-5로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김규민의 블로킹을 앞세워 추격했다. 하지만 지속해서 범실이 나오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JT는 행운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20-13까지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마지막 실점도 범실로 내주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역시 JT가 초반 리드를 잡았다. JT는 일본팀다운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7-5로 앞섰다. 대한항공은 2세트 역시 낮은 공격 성공률로 초반 고전했지만 한선수의 연속 서브 에이스와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동점에 이르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대 범실과 김학민의 블로킹으로 15-13, 역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진성태의 속공을 활용해 리드를 이어갔다. 2세트 내내 블로킹에서 우위를 보인 대한항공은 마지막 2점 역시 블로킹으로 장식하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접전이 펼쳐진 3세트 초반이었다. JT에서는 야마모토 쇼헤이가 득점을 이끌었고 대한항공에서는 2세트 중간부터 임동혁을 대신해 나선 김학민이 공격을 주도했다. 먼저 리드를 잡은 건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곽승석이 연속 3득점을 올리며 16-12로 앞섰다. 상대 서브 범실로 20점을 먼저 달성한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세트 후반 공격을 이끌었고 이에 힘입어 3세트도 가져왔다.

대한항공이 팽팽한 세트 초반 양상에서 먼저 앞서나갔다. 김규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이 8-6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학민의 활약이 이어졌다. 김학민은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정지석-곽승석-김학민의 삼각편대가 활약을 이어갔고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선보인 대한항공이 임동혁의 마지막 득점으로 4세트도 따내며 1승을 챙겼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0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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