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KOVO컵] 데뷔전 승리한 신영철 감독, “보완할 점 많아”

일병 news1

조회 655

추천 0

2018.09.10 (월) 19:44

                           

[KOVO컵] 데뷔전 승리한 신영철 감독, “보완할 점 많아”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신영철 감독이 우리카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카드는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4월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새로 임명된 신영철 감독은 우리 카드 감독으로서 첫 공식 경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이기긴 했지만 경기 전에 이야기한 분위기와는 또 사뭇 달랐다. 보완해야 할 점을 찾았으니 그 점을 보완해 다시 만들어 가야할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2018~2019시즌 팀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에 대한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신 감독은 “경기 초반 아가메즈가 네트 쪽으로 볼을 붙여달라고 주문하더라.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쉬운 볼은 누구든 처리할 수 있으니 어려운 볼도 처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 정규시즌까지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기나 코트를 보는 눈은 좋은 선수다. 하이볼 처리에서 조금 더 점수를 뽑아준다면 좋을 것 같다. 너무 각을 보고 하기보다는 타점을 살렸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 신 감독은 KOVO컵 첫 경기에서는 나경복을 제한적으로 출전시킬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나경복은 1, 2세트 교체로 나왔지만 3, 4세트 주전으로 나서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나)경복이가 대회 전 훈련에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인데, (최)홍석이가 기대에 못 미쳤다. 자신감이 너무 떨어졌다”라며 나경복 출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공격수들의 자신감을 강조하며 “경복이나 홍석이나 공격에서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자신 있게 때리라고 했는데 아직 쉽지 않은 것 같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생각을 조금 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광우에 대해서는 “1세트에 나온 김시훈과 속공 미스는 (유)광우 세트 미스다. 항상 연습 때 속공은 빠르게 올리라고 하는데 낮고 느리게 오니 타이밍이 안 맞는다. 세트에 있어 계속 스피드를 강조하고 있다”라며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0   서영욱([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