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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3점슛 대폭발’ 수원대 최윤선 “감독님이 주신 팁 덕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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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월) 19:44

                           

[대학리그] ‘3점슛 대폭발’ 수원대 최윤선 “감독님이 주신 팁 덕분”



[점프볼=춘천/강현지 기자]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노려야죠. 이대로 끝낼 순 없지 않을까요.” 3점슛 8개를 터뜨린 최윤선(177cm, F)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수원대는 10일 강원도 춘천 한림성심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한림성심대와의 경기에서 68-61로 이겼다. 3점슛만 8개, 최종 기록 32점 7리바운드 5스틸을 남긴 최윤선 덕분에 수원대는 한림성심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운이 좋게 3점슛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개인 활약을 이야기한 그는 “팀 적으로는 중간에 고비가 찾아와서 힘든 경기를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우리 페이스를 찾으며 경기를 마무리한 것 같다”며 경기를 되짚었다. 그간 최윤선도 어깨, 손가락 부상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그나마 권은정 감독이 “찬스나면 던져”라고 건넨 조언 덕분에 힘든 고비를 이겨냈다.

 

수원대는 김민정, 용지수의 맹추격에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최윤선이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으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까지 24점을 몰아친 최윤선은 3쿼터 무득점의 아쉬움을 4쿼터 활약으로 지웠다. “3쿼터에 상대가 타이트하게 붙어 정신이 없었다”고 웃어 보인 그는 “그래도 4쿼터에는 조금 풀렸다. 체력에서 조금 앞서서 이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한 기쁨도 덧붙였다. “(권은정)감독님이 부임하시고, 훈련량이 많아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1위를 거머쥐면서)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 우승을 정말 오랜만에 했다.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우승을 따낸 것 같다”며 기뻐했다.

 

한편 수원대는 아직 홈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4일 극동대와 맞붙은 후 10월 중순경부터는 전국체전에 나선다. 11월부터는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대비는 해야겠지만, 우리가 제대로만 한다면 뒤질 것이 없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최윤선은 “인정하긴 싫지만, 체력 훈련이 답인 것 같다. 체력훈련에 대한 군소리는 하겠지만,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겠다”며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덧붙였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09-1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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