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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아가메즈 트리플 크라운 앞세운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3-1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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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월) 19:00

                           

[KOVO컵] 아가메즈 트리플 크라운 앞세운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3-1 승리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우리카드가 돌아온 아가메즈의 활약을 앞세워 대회 첫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1(25-17, 22-25, 25-23, 26-24)로 승리했다.

4년 만에 돌아온 아가메즈가 변함없는 위력을 뽐냈다. 아가메즈는 첫 경기부터 블로킹 5개, 후위 공격 3개 포함 30점을 올리며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3세트부터 주전으로 나선 나경복이 1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송희채가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19개의 서브 범실로 무너졌다.

1세트 초반 삼성화재가 박철우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5-1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아가메즈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바탕으로 우리카드가 연속 5득점으로 8-6으로 역전했다. 우리카드는 범실이 겹쳐 잠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아가메즈의 블로킹이 나오는 등 16-12까지 격차를 다시 벌렸다.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아가메즈의 활약에 더해 구도현의 연속 블로킹까지 나오며 우리카드가 8점차로 앞서나갔고 이를 유지해 1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가 2세트도 초반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송희채의 득점으로 6-2 리드를 잡았고 김정호의 득점으로 먼저 10점 고지에 올랐다. 1세트와 달리 삼성화재는 아가메즈 서브를 잘 막아내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삼성화재는 송희채의 활약에 힘입어 4~5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아가메즈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우리카드가 막판 추격했지만 결국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두 팀은 14-14로 팽팽히 맞섰다. 먼저 치고 나간 건 우리카드였다. 상대 서브 범실과 아가메즈의 블로킹 등을 묶어 우리카드가 18-15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화재 역시 지태환의 블로킹과 송희채의 서브 에이스 등을 앞세워 반격했고 상대 공격 범실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해결사로 나경복이 나섰다. 나경복은 팀의 마지막 3점을 책임지며 3세트를 가져왔다.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낸 우리카드가 4세트도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아가메즈가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나경복이 공격에서 짐을 덜어주며 우리카드가 12-7로 앞서나갔다. 삼성화재가 반격에 나섰다. 송희채와 박철우의 득점과 상대 범실이 더해져 2점차로 추격했다. 경기는 마지막까지 접전이었다. 김형진의 서브 범실로 우리카드가 24점째를 올렸지만 지태환의 속공으로 듀스로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건 우리카드였다. 아가메즈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우리카드가 1승을 챙겼다.

1승을 챙긴 우리카드는 12일 일본 JT 선더스를 상대하며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맞이한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0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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