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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신진식-신영철 감독, “새 주전 라인업 선보일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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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월) 16:00

                           

[라커룸에서] 신진식-신영철 감독, “새 주전 라인업 선보일 것”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대회 2일차 첫 경기를 치르는 두 팀이 새로운 라인업을 예고했다.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가 10일 두 번째 일정을 맞이한다. 첫 경기는 B조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다. 두 팀 감독 모두 경기에 앞서 KOVO컵에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비시즌 준비는 잘했다. 다만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함께 훈련한 지 오래되지 않아 그 점이 아쉽다. 체력에서 준비가 조금 부족하다. 다른 선수들은 문제없이 준비했다”라고 현재 선수단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신 감독은 이미 새로운 삼성화재에 대해 몇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새 주전 세터로 김형진이 나서며 각각 자유계약(FA)와 군 복무로 팀을 떠난 김규민과 류윤식의 자리는 지태환, 송희채가 메운다. 신 감독은 새로 들어올 선수 중 송희채를 가장 먼저 언급하며 “아직 이적 이후 적응 단계라 부담을 가지고 있다. 범실이 좀 있는 선수인데 범실 이후 회복을 빠르게 해야 하는데 거기서 부담을 가진다. 경기를 하다 보면 이겨내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태환과 박상하가 지킬 미들블로커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주전으로 나선다. 박상하는 허리 부상에서 많이 좋아졌고 지태환도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 만큼, 조금 떨어진다면 교체해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우리카드 감독으로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신영철 감독은 “많은 시즌을 겪었지만 새 팀에서의 첫 경기이니 설레기도 하고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마음이 공존한다”라며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새 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겪은 외국인 선수 중에는 최고”라며 “훈련도 열심히 따라오고 네맥 마틴 코치와 1대1로 체력 훈련도 진행 중이다. 기량뿐만 아니라 코트 위에서의 호전적인 면까지 높게 평가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일찍이 KOVO컵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라 밝힌 유광우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신영철 감독은 “새로운 배구를 느끼며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정규시즌에 더 좋아지리라 기대 중이다. 볼 컨트롤과 세트 플레이 등에서 주문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측면에는 변화가 많다. 2017~2018시즌 최홍석과 심으뜸이 주로 지킨 윙스파이커 한 자리는 김정환이 들어간다. 신영철 감독은 나경복에 대해서 첫 경기에는 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장기적으로는 나경복이 주전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전 미들블로커는 김시훈과 구도현이 낙점됐다. 신영철 감독은 “우상조는 허리가 안 좋아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조근호는 주문한 내용을 잘 이행한다면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두 선수를 주전으로 내세운 배경을 언급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09-10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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