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타기그에서 펼쳐진 ‘Let's play basketball with you’ 재능기부현장

일병 news1

조회 330

추천 0

2018.09.10 (월) 10:44

                           

타기그에서 펼쳐진 ‘Let's play basketball with you’ 재능기부현장



[점프볼=민준구 기자] 한기범농구교실의 이형주 부단장이 7번째 재능기부 농구클리닉을 가졌다.

지난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한기범농구교실 이형주 부단장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7번째 재능기부 농구클리닉을 가졌다. 매년 분기별로 국내외에서 재능기부 농구클리닉을 갖고 있는 한기범농구교실은 7번째 필리핀을 방문하여 마닐라의 올티가스, 보니파시오, 마카티, 마갈리아네스 그리고 타기그에서 일주일간 농구클리닉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특히, 한국 사람의 발자취가 없던 타기그 지역에서는 농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여들며 그들의 방문을 환영해주었다.

7번째 재능기부 클리닉을 갖는 이형주부단장은 “지난 4월에 베트남 재능기부 클리닉 이후 필리핀을 방문하게 됐다. 처음 방문한 마닐라의 슬럼가 타기그 지역의 농구수업현장은 이제껏 다녀온 어떤 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가장 감명 깊었다. 농구장 주변의 열악한 시설과 환경 그리고 각종 쓰레기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아이들. 그런 주변 환경 속에 농구수업과 친선경기를 열심히 뛰어준 아이들의 얼굴이 아직도 생각난다”라고 전했다.

이 지역 농구장은 NBA의 유명한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 폴 조지 등의 방문으로 유명하지만, 그 안의 현실은 매주 열악하여 주변 사회복지 NGO단체의 구원의 손길을 필요한 상황이다.

타기그에서 펼쳐진 ‘Let's play basketball with you’ 재능기부현장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2년째 참가하고 있는 최연종 코치는 “이형주 부단장님과 함께 지난해부터 함께 아시아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 봉사하고 있다. 많은 지역을 돌아다녔지만, 타기그 지역의 슬럼가 농구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큰 형들 때문에 농구장에서 놀 수 없는 아이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파리 잡으며 노는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현재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방문하여 이 지역의 아이들을 격려해주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현재 이형주 부단장은 한기범농구교실을 운영하며, 대한농아인농구협회에서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오는 9월 17일부터 30일까지는 미국 LA에서 열리는 농구지도자 연수에 참가할 예정이다

# 사진_한기범농구교실 제공



  2018-09-10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