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인 삼각편대와 함께한 첫 경기 평가를 남겼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문성민-전광인-크리스티앙 파다르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나선 첫 경기에서 거둔 승리였다.
하지만 최태웅 감독은 경기 후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느낀 경기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승원이가 긴장한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최 감독은 “항상 리시브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동시에 리시브가 완벽하지 않아도 공격 연결을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하는데 그게 오늘은 잘 안 됐다”라고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삼각편대에 대한 첫 경기 평가 역시 이와 맞물렸다. 최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 자체는 괜찮은 것 같다. 리시브가 조금 흔들렸을 때 이어지는 플레이 손발이 조금 안 맞았다. 이 부분을 지속해서 보완해야 한다”라며 “리시브가 흔들린 이후 2단 연결로 올라오는 볼이 하이볼로 치기도 어렵고 빠르게 처리하기도 어렵게 올라왔다”라고 구체적으로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전광인의 첫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 초반 조금 막히긴 했는데, 이는 (이)승원이와 호흡이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이다. 승원이가 올려주기 어렵게 리시브가 올라왔다. 거기서 승원이가 억지로 세트 플레이를 진행하려다 보니 엇박자가 났다. 그래도 차츰 좋아지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09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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