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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삼각편대 37점 합작’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3-0 완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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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일) 21:22

                           

[KOVO컵] ‘삼각편대 37점 합작’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3-0 완파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삼각편대가 첫선을 보인 현대캐피탈이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1)으로 승리했다.

문성민-전광인-파다르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나선 첫 경기에서 따낸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17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고 전광인, 문성민이 각각 12점, 8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역시 첫선을 보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를 앞세워 1세트 중반까지 기세를 잡았다. 요스바니는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1세트에 7점을 올리며 첫인상을 확실히 남겼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세트 중반 이후 수비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속출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문성민, 차영석 등 다양한 선수를 활용해 득점을 올렸다. 김재휘의 마지막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OK저축은행이 초반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이 파다르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4-2로 앞서나갔지만 OK저축은행 역시 서브로 반격했다. 김요한과 차지환의 서브 에이스와 2세트에도 불을 뿜은 요스바니를 앞세워 18-15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수비가 다시 문제로 떠올랐다. 현대캐피탈은 불안한 상대 수비에 더해 전광인, 파다르의 득점이 나오며 추격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2연속 범실을 저지르며 끌려갔다. 파다르의 서브로 세트 후반 상대 리시브를 흔든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어려운 볼을 처리해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2세트도 가져왔다.

1, 2세트를 모두 따낸 현대캐피탈이 3세트도 전광인의 3연속 서브에이스와 함께 기분 좋게 출발했다. OK저축은행은 범실성 플레이가 여전히 이어지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캐피탈은 초반 기세를 놓치지 않고 점수차를 벌렸다. 차영석이 속공,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파다르 역시 블로킹 포함 연속 2득점으로 현대 캐피탈이 13-5까지 앞섰다. 파다르는 강력함을 이어갔고 OK저축은행이 포지션 폴트까지 범하며 현대캐피탈이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막판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초반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간 현대캐피탈이 3세트도 따내며 승리했다.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현대캐피탈은 하루 휴식 이후 11일 한국전력을 상대하며 OK저축은행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09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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