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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김철수 감독, “선수들 잘해줬다. 마지막이 아쉬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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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일) 20:00

                           

[KOVO컵] 김철수 감독, “선수들 잘해줬다. 마지막이 아쉬워”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첫 경기에 패했지만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국전력은 9일 충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KB손해보험과 첫 경기에서 2-3(20-25, 25-19, 25-20, 23-25, 9-15)으로 패했다. 32개에 달한 범실과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김철수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연습한 데로 잘해줬다. 마지막 5세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몸에 힘이 들어간 게 패인이었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날 뛴 선수들에 아쉬움보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김 감독은 새 주장 서재덕에 대해 “아시안게임 이후 복귀해 하루 쉬고 다시 연습했다. 주장이라 더 열심히 해줬다. 공격적인 면과 리시브까지 비중이 큰데 힘든 와중에도 이렇게까지 해줘 고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새 주전 세터로 낙점된 노재욱에 대해서는 “그래도 전반적으로 잘해줬다”라고 운을 뗀 후 “막판에 체력이 떨어지니 발이 따라가지 못했다. 몸에 힘도 더 들어갔다. 차차 고쳐 나가야 할 점이다”라며 체력상의 아쉬움을 언급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서재덕 외에도 공재학과 최석기가 각각 19점, 13점씩을 올리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공격은 좋았지만 수비가 조금 아쉬웠다. 연습을 많이 한 결과 4세트까지는 버텼는데 4세트 후반부터 집중력이 떨어졌다”라고 칭찬과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첫 경기를 패한 김 감독은 “오늘 경기처럼 해주면 될 것 같다.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 패배는 안타깝지만 결국 경기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니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음 경기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09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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