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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25점 폭발’ 이강원, “어려운 볼도 처리하는 게 내 몫”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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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일) 19:22

                           

[KOVO컵] ‘25점 폭발’ 이강원, “어려운 볼도 처리하는 게 내 몫”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이강원이 양 팀 합계 최다득점을 올리며 KB손해보험에 1승을 안겼다.

KB손해보험은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한국전력과 첫 경기에서 25점을 올린



이강원의 활약에 힘입어 3-2(25-20, 19-25, 20-25, 25-23, 15-9)로 승리했다.

2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린 이강원은 5세트에도 5점을 올리며 결정적인 순간에도 공격을 책임졌다.

경기



후 이강원은 “감독님이 시작할 때 시범경기라 생각하고 연습하는 마음으로 임하자고 하셨다. 그런데 관중이 많이 오고 본격적인 시합



분위기가 나서 선수들이 알게 모르게 부담을 가졌다. 그래도 잘 이겨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많은 범실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 이강원 역시 이를 언급했다.



“범실이 너무 많아져서 팀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선수들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되새기면서 이기는 방법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이강원은 세터가 바뀌는 와중에도 경기 내내 득점을 뽑아냈다. 황택의가 리시브 불안 때문에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강원은 황택의와 양준식, 두 세터와 호흡을 맞춰야 했다. 이강원은 “같은



팀이지만 두 선수 스타일이 다르니까 경기 중에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풀어주는 것도 공격수의 몫이다. 어렵게



연결된 볼도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원은 “앞으로 상대와 관계없이 우리 팀이 연습한 걸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배구를 보여드리며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09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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