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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이강원 25점 활약’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KOVO컵 첫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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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일) 19:00

                           

[KOVO컵] ‘이강원 25점 활약’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KOVO컵 첫승



[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KB손해보험이 이강원의 활약을 앞세워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B손해보험은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19-25, 20-25, 25-23, 15-9)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30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5세트에만 5점을 올리는 등, 총 25점을 기록한 이강원과 20점을 올린 알렉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 한국전력에서는 서재덕과 공재학기 각각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패했다.

1세트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공재학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5득점에 성공해 5-0으로 앞서나갔다. KB손해보험은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로 공격 물꼬를 텄다. 이후 상대 범실과 이강원을 앞세워 추격했고 이선규 블로킹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동점에 그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손현종의 활약과 함께 이강원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17-14로 앞섰다. 세트 후반 알렉스와 이강원이 득점을 주도한 KB손해보험은 손현종의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이 2세트도 초반 기세를 잡았다. 최석기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공재학의 득점으로 9-5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1세트와 달리 기세를 이어가 15-9까지 치고 나갔다. KB손해보험은 알렉스를 앞세워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속공과 블로킹 등 다방면으로 공헌한 최석기의 활약으로 3점차 안으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서재덕의 득점으로 먼저 20점째를 올렸다.

KB손해보험은 세터를 양준식으로 교체해 반전을 노렸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세트 후반 서재덕의 활약과 2세트 좋은 활약을 펼친 최석기의 속공을 마지막으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팽팽하게 전개된 3세트 초반이었다. 양 팀은 세트 초반 9-9로 팽팽히 맞섰다. 먼저 치고 나간 건 한국전력이었다. 공재학의 연속 득점과 서재덕의 서브에이스로 13-10으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서브 범실과 포지션 폴트로 쉽게 리드를 날리며 16-16,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을 허용한 한국전력은 금방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상대 범실에 힘입어 다시 앞서나갔고 최석기의 블로킹이 다시 터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공재학의 마지막 득점으로 한국전력이 3세트를 따냈다.

이번에는 KB손해보험이 초반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알렉스 서브에이스와 손현종의 블로킹으로 먼저 10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손현종과 이강원의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지만 이후 두 차례 범실이 나오며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이 근소한 리드를 잡았고 상대 범실에 힘입어 20-17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두 번의 서브 범실에 울었다. 결국 KB손해보험이 알렉스의 득점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를 따낸 KB손해보험이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5-5에서 김홍정의 블로킹과 황두연, 알렉스의 득점이 이어져 8-6 리드를 잡았다. 알렉스의 득점으로 10점을 먼저 올린 KB손해보험은 세트 막판 후위 공격, 블로킹을 올리며 활약한 이강원을 앞세워 5세트를 따내고 승리했다.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KB손해보험은 11일 OK저축은행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을 11일 맞이한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09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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