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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이적 뒤 타율 0.444’ 강승호 “과감히 돌렸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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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금) 21:44

                           
[엠스플 현장] ‘이적 뒤 타율 0.444’ 강승호 “과감히 돌렸다.”

 
[엠스플뉴스=울산]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가 결정적인 대타 2점 홈런으로 팀의 2위 탈환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강승호는 9월 7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SK가 1대 0으로 앞선 8회 초 1사 2루 기회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강승호는 바뀐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5구째 134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대형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승호의 시즌 3호 아치.
 
팽팽하던 분위기를 SK로 쏠리게 한 강승호의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강승호는 8회 말 수비부터 2루수로 나와 이병규의 날카로운 2루 땅볼을 호수비로 잡아냈다. 강승호는 SK 이적 뒤 타율 0.444(27타수 12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적은 타석 출전에도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는 상황이다.
 
강승호는 “대타 타석 들어가기 전에 정경배 코치님이 상대 투수의 속구와 변화구가 다 빠른 편이니까 타이밍을 빨리 잡으라고 조언해주셨다. 삼진을 당해도 괜찮으니까 과감하게 스윙하라고 하셨는데 운 좋게 정타가 됐다. 8회 수비는 내가 잡으려고 해서 잡은 건 아니다. 공이 와서 글러브로 댔다(웃음). 홈런을 쳐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하다보니까 호수비도 나온 것 같다. 개인적인 기록보단 팀이 잘하고 있으니까 출루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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