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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KIA 양현종, 8일 삼성전 선발 출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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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금) 16:44

                           
[엠스플 현장] KIA 양현종, 8일 삼성전 선발 출격

 
[엠스플뉴스=광주]
 
'국가대표 에이스' 양현종이 9월 8일 광주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 전에 선발 출격한다. 아시아경기대회(AG) 이후 정규시즌 첫 등판이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현종의 8일 경기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양현종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AG 야구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2일 열린 일본과 결승전에도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4일 정규시즌 재개 이후 양현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는 대신, 선수단과 동행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했다. 덕분에 양현종은 5일간 휴식일을 가진 뒤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갈길 바쁜 KIA로선 에이스를 휴식기 이후에도 빨리 활용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만 했지만, 멀리 보고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는 쪽을 택했다.
 
한편 양현종과 함께 AG 금메달에 기여한 잠수함 임기영은 이날 넥센을 상대로 휴식기 이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김 감독은 "임기영의 컨디션이 괜찮다. (AG 다녀와서) 피곤했을텐데, 어제 봤을 때 표정도 좋고 괜찮더라"며 임기영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전날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로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한 노장 임창용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어제 삼진 8개를 잡으며 잘 던졌다.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았다. 임창용이 6이닝을 막아주니까 임기준-김윤동-윤석민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5회 이후 교체를 검토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2실점 했지만 삼진도 많이 잡고 잘 던지고 있었다. 선발투수는 6이닝 정도는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괜찮다 하고, 투구수도 100개가 안 된 시점이었다. 한번은 기회가 된다 생각했다"며 임창용을 6회에도 마운드에 세운 이유를 밝혔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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